
아무이상이 없던 반려동물이 갑자기 구토를 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보호자분들은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우실 텐데요 오늘은 구토의 색깔로 강아지 고양이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과 강아지 고양이 건강한 위, 장 컨디션 관리 방법을 알앙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구토하는 원인

반려동물이 구토를 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주된 원인은 사료 변화 및 그에 따른 알러지 반응,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먹은 후 소화시키지 못한 경우, 음식을 급하게 또는 많이 먹는 경우 등 음식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은 공복이 장기간 이어진 경우에도 담즙을 토해내곤 합니다.
그 외에 고양이는 그루밍 과정에서 털을 많이 먹게 되며 하는 헤어볼을 토하기도 하고, 음식 섭취 관련이 아닌 스트레스, 질병, 기생충 감염 등 여러 원인으로 구토를 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구토의 종류는?

1. 토출
먹은 것을 그대로 뱉어내는 형태의 구토를 토출이라고 합니다. 소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사료 모양 그대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2.일반 구토
단발성의 구토로, 건강에 크게 지장이 없으며 1-2시간 정도 위를 쉬게 해주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3.급성 구토
갑자기 많은 양의 구토를 하고, 발열, 무기력, 변비 혹은 설사, 탈수 증세가 동반됩니다. 단시간 위를 비우는 단식과 탈수 방지를 위한 신선한 물 급여가 권장됩니다.
4.만성 구토
구토가 단발성이라 할지라도 만약 2-3주 이상 지속적으로 한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만성구토의 원인은 대부분 질병으로 소화기 문제, 대사질환, 신장 질환의 신호입니다.
강아지 고양이 토색깔 확인해야하는 이유

1. 노란색 또는 초록색 토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구토는 주로 공복상태가 지속되어 발생합니다. 간혹 소화불량 인해 부분적으로 소화된 음식과 담즙을 함께 구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반려동물이 노란색 또는 초록색 토를 한다면 주로 공복토 혹은 소화불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투명색 또는 흰색 토
음식을 너무 급하게 삼키거나 식도에서 타액이 역류하는 경우 혹은 공기거품을 많이 마셔 위에 가스가 차서 토를 하는 경우 투명색 또는 흰색의 토를 합니다.
3.주황색 또는 빨간색
이 경우 소화관의 출혈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 또는 장 내벽의 심한 자극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4.검정색 또는 갈색
커피처럼 보이는 검정 또는 갈색의 구토를 한 경우 소화관의 만성출혈의 징후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황색 또는 빨간색의 토를 하는 경우를 넘어서 출혈이 오래되서 산화된 위험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록색 담즙토가 더 위험한 이유

앞서 말씀드린 토색깔 중 노란색 또는 초록색 토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음식물이 아닌 황록색 거품 같은 토를 했다면 이것은 담즙을 토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소화액으로 분비 직후 노란색을 띄나 십이지장에 오래 머물수록 녹색빛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담즙을 토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1) 공복
첫번째 원인은 공복입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담즙이 위벽을 자극하게 되어 구토가 유발됩니다.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에 노란 토를 해놓은 경우 공복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공복이 원인인 경우 구토 증상이 지속되지 않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잦은 구토가 계속된다면 식도 부식 위험과 함께 위점막이 자극을 받아 위염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소화 장애
단순히 급격한 사료 교체 때문에 발생한 소화불량일 수도 있지만 위궤양, 위염, 기생충 감염 등의 원인으로 황록색 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 소화불량이 아닌 질병인 경우 황록색 토와 함께 식욕감퇴, 컨디션감소, 혈토, 혈변, 복통, 탈수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함께 동반되는 증상으로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췌장염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거나 독성 물질을 먹어 췌장염에 걸린 경우에도 황록색 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복통과 설사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4) 장폐색
장폐색은 과일씨, 뼈, 천 등의 이물질을 먹어 위장이 막혀 발생합니다. 계속해서 구토를 하고, 이물질을 토해내다가 마지막에 황록색 담즙을 토합니다.
5) 알레르기
닭, 소, 옥수수, 밀 등 알러지원이 될 수 있는 특정 단백질이나 글루텐 등을 섭취해 식이 알러지가 유발되어 황록색 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 2번 이상 담즙성 구토가 지속된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니 동반되는 증상을 잘 체크하여 적절한 조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구토 예방법

1. 식이 조절
12-24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음식물 섭취를 제한합니다
이후, 소량의 가벼운 음식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량씩 급여량을 늘리며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관찰합니다.
2. 수분 공급
구토하는 고양이에게 중요한 것은 수분 공급입니다.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3. 스트레스 관리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주위에 자극을 주는 환경이 있는지 살펴보고 필요 시 조치를 취합니다.
4. 수의사의 상담
구토가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 반복되는 경우에는 수의사의 상담과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아지 고양이가 갑자기 구토를 한다면 당황할 수 있는데요 토 색깔에 따라 우리 강아지 고양이의 컨디션과 질병을 파악할 수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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