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님 같은 분 덕분에…" 경찰서에 날아온 '깜짝' 편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의 날을 앞두고 경찰관 앞으로 감사의 손 편지가 전달돼 감동을 주고 있다.
한 시민이 축제장에서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준 경찰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
가방은 그대로 A 씨에게 돌아갔고 최근 경찰서에 빼곡히 쓴 한 장의 감사 편지가 전달됐다.
해당 편지에는 '가방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사님 같은 분들이 많아진다면 정말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날을 앞두고 경찰관 앞으로 감사의 손 편지가 전달돼 감동을 주고 있다. 한 시민이 축제장에서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준 경찰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
18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A 씨는 남편과 함께 대전 빵 축제를 찾았다가 노상에 잠시 가방을 놓아둔 채 그대로 자리를 떴다.
5분 만에 이 사실을 깨닫고 현장으로 갔지만 이미 가방은 사라진 상태였다.
가방을 찾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낙심한 A 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찰서에 도난 신고를 했다.
사건을 접수한 김지용 형사는 폐쇄로 CCTV 수사에 집중했고 A 씨가 가방을 놓고 사라지자 바로 가방을 들고 달아나는 B(20대) 씨의 모습을 포착했다.
동선 추적 끝에 지난 8일 피해품을 회수하고 B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가방은 그대로 A 씨에게 돌아갔고 최근 경찰서에 빼곡히 쓴 한 장의 감사 편지가 전달됐다.
해당 편지에는 '가방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사님 같은 분들이 많아진다면 정말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 형사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과분한 칭찬과 격려에 제가 더 감동했다. 특히 경찰의 날을 앞두고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를 받게 돼 뜻깊다"며 "다시 한번 경찰업무를 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전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숙 샤넬재킷' 포렌식한다…검찰, '반납 의혹 수사' 속도 - 대전일보
- 무산된 '세종 빛축제' 시민 주도로 부활하나…"시민추진단 출범" - 대전일보
- 정부 혁신도시 시즌2 밑그림 임박… 속타는 대전·충남 - 대전일보
- 코로나 직격탄 맞은 온천업… 대전 유성지구, 회복세 더디다 - 대전일보
- 민주, 명태균 '공천개입' 통화 공개…"尹, '김영선 좀 해줘라"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11월 1일, 음력 10월 1일 - 대전일보
- 대통령실 “尹당선인-명태균 통화, 기억에 남을 중요 내용 아냐” - 대전일보
- "개발제한구역에도 농촌 체류형쉼터 허용해야" - 대전일보
- "학군지 포기했습니다"…월세行 속출 - 대전일보
- 尹-명태균 육성 공개 후폭풍… 민주 "철저한 진상조사" vs 與 "사적 통화"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