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직 복귀‘ 어도어 이사회서 부결
김호영 2024. 10. 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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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가 오늘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는 어도어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희전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이 참석자 과반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민 전 대표는 앞서 사내이사들이 자신의 대표이사 선임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법원이 어제 각하 결정을 내리며 대표이사 복귀가 사실상 무산된 바 있습니다.
법원 결정에 이어 오늘 이사회에서도 민 전 대표의 복귀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간 법적 공방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민 전 대표는 어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가처분 신청이) 전례가 없어 승소 확률을 10-20%로 봤다”며 “하이브에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생각했다. 이렇게라도 꺾이면 자존심 때문에 받아주지 못하는 것도 받아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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