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되더니 연예인 등급으로 나눠버린 연예인

톱모델로 한창 주가를 높이다가 1990년대 후반부터 연기자로 전향했습니다.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등 코미디 영화의 단골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흥행배우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차승원은 낙원의 밤의 잔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조폭, 우리들의 블루스의 가난한 소시민적 중년남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차승원은 연기, 패션, 예능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어느덧 50대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외모만큼이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퀴즈에는 방송 초창기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출연하게 된 차승원은, 신작인 추격 액션 스릴러 폭군을 통하여 다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습니다.

차승원 어록으로 불리는 연예인의 4가지 매력론은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차승원은 한 방송에서 “능력이 없으면 열정이 있어야 하고 열정이 없으면 겸손해야 하고, 겸손이 없으면 눈치라도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습니다.

차승원은 유퀴즈에 출연해 2024년 버전으로 4가지 경쟁력론을 제시하며 ‘경쟁력 있는 실력, 가격(몸값), 성품, 외형’을 요소로 꼽았습니다. 차승원은 “모든 요소가 기본 50점 이상은 된다는 전제하에 두 가지 이상은 갖춰야 연예인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만의 지론을 밝혔습니다.

“경쟁력 있는 성품과 실력을 갖추면 가장 최고, 경쟁력 없는 가격과 실력이면 가장 최악”이라고 진단한 차승원은 “경쟁력 있는 실력인데 경쟁력 없는 성품이면 언젠가 탄로 난다. 경쟁력 있는 외모만 있으면 언젠간 사그라든다. 경쟁력 있는 외모에 성품이 더해지면 오래갈 수 있다.”며 설명했습니다.

차승원은 “네 가지를 다 갖추기는 어렵다. 제 경우에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품 정도”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성품 O, 실력 O - 최고
가격 X, 실력 X - 최악
실력 O, 성품 X - 언젠간 들통나
외형 O, 성품 O - 오래갈 수 있어

마지막으로 차승원은 ‘멋있게 나이 드는 법’에 대하여 “50대면 인생의 계단으로 봤을 때 내려오는 시기다. 흔히 내려오는 것을 두려워할 때가 있는데, 계단이 툭 떨어지는 건 아니니까.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면 내려오는 게 계단이 있으니 잘 내려오면’ 된다. 계단을 어떻게 내려오느냐가 지금의 저에게는 가장 큰 숙제”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차승원은 tvN ‘삼시세끼 Light’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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