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LG 복귀 않고 美 남는다

박혜원 기자 2026. 5. 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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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계속 도전” 잔류 결정…LG 측 빈손 귀국 “의사 존중”
고우석이 지난 3월 열린 2026 WBC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7)이 KBO리그 복귀 대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입성 도전을 이어간다.

고우석의 원소속팀인 LG 트윈스는 “고우석이 미국 야구 생활에 아쉬움을 표명하며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에 구단은 고우석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고 5일 밝혔다. LG 차명석 단장은 고우석과 국내 리그 복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차 단장은 직접 고우석을 만나 복귀를 권유했으나 그의 MLB 도전 의지를 꺾지 못했다.

LG는 지난달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대체 선수로 고우석의 영입을 타진했다. 하지만 고우석의 KBO리그 복귀가 무산되면서 남은 자원으로 올 시즌에 임하게 됐다.

고우석은 미국 진출 전까지 LG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2023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해 미국 무대를 밟았고,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발탁돼 출전한 고우석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더블A에서 10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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