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문 앞에 몇 시간 놓여 있던 택배 상자, 열어 보니 아이스팩은 다 녹아 미지근해져 있죠. 여름 택배는 받는 사람의 요령이 절반입니다.
오래 배송 일을 한 기사님들이 권하는 여름 택배 요령 3가지입니다.

신선식품은 받는 날을 맞추세요
냉장·냉동 식품은 집에 있는 날 도착하도록 주문하는 게 기본입니다. 금요일 주문은 주말을 상자 안에서 보낼 수 있으니 피하세요.
배송 알림이 오면 최대한 빨리 회수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 문 앞 두세 시간이면 아이스팩은 힘을 다합니다.

직사광선 피하는 곳을 지정하세요
같은 문 앞이라도 해가 드는 자리와 그늘의 온도 차는 큽니다. 배송 요청사항에 '그늘진 곳', '문 옆 화분 뒤' 처럼 구체적으로 적어 두세요.
무인 택배함이 있다면 신선식품은 오히려 피하는 게 낫습니다. 철제 보관함 내부는 여름에 찜통이 되거든요.

받자마자 상태 확인, 정리는 바로
상자를 열면 아이스팩 상태와 식품 온도부터 확인하세요. 완전히 녹아 미지근하다면 사진을 찍어 두고 판매처에 문의하는 게 맞습니다.
멀쩡하다면 바로 냉장고로 옮기고, 아이스팩은 얼려서 장보기용으로 재사용하면 알뜰하죠.

받는 날 맞추기, 그늘 지정, 바로 회수와 확인. 이 세 가지면 여름 택배 낭패가 사라집니다.
다음 신선식품 주문 전에 배송 요청사항부터 고쳐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