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준왕, 연나라에서 망명한 위만에게 공격 받아 쫓겨나다

고조선은 요동에서부터
한반도 북부에 이르는
한국사 최초의 왕조였죠.

준왕 시절
중국 한나라의 시조
한 고조 유방의 토사구팽 과정에서
베이징에서부터 요서에 이르는,

그러니까
고조선 바로 옆동네였던
옛 연나라 지역의 제후들이
한 고조 유방의 토사구팽을 피해
이리저리 흩어졌는데
그중 위만은 국경을 넘어
고조선으로 망명을 해옵니다.

준왕도
팽창하는 한나라의 위세를 경계하였고
위만이 서쪽 국경을 지켜주면
좋은 방패막이가 될 거 같아서
위만을 박사로 임명하고
서쪽 100리의 땅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고조선은 청동기 시대,
위만은 철기 시대인 중국 왕조에서 넘어왔기에
더 우수한 문물을 지니고 있었고
위만은 정변을 일으켜
준왕을 내쫓고
고조선의 왕으로 등극합니다.

그렇다면 쫓겨난 준왕은
어디로 갔을까요?

중국 측 기록 <삼국지>에는
“조선후 준이 참람되게
왕이라 일컫다가
연나라에서 망명한 위만의 공격을 받아 나라를 빼앗겼다.

준은 그의 근신과 궁인을 거느리고 바다로 달아나
한지(韓地)에 거처하며
스스로 한왕(韓王)이라 칭했다.”고
나오고

<후한서>에는
“당초 조선왕 준이 위만에 패했을 때
남은 무리 수천 명을 이끌고
바다로 달아나
마한을 공격하여 깨트리고
한왕이 되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준왕은 한반도 남부로 넘어가
고조선의 선진문물을
한반도 남부에 전파합니다.

준왕이 정착한 곳은
오늘날 전북 익산의 건마국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