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사 아닌 쇼해서 되겠나"…국힘 "심판의 날 온다"

강민우 기자 2022. 11. 25.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쇼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면서 떳떳하다면 수사를 받으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진실한 고백과 사과를 하라고 이 대표를 몰아붙였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이재명 대표의 명예 회복 방법은) 떳떳하게 검찰 수사에 응함으로써 '먼지 한 톨, 1원이라도 받았으면 모든 공직을 내려놓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한 자신의 말을 지키는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쇼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면서 떳떳하다면 수사를 받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정치권 목소리는 강민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공식 석상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언급을 자제해 왔던 이재명 대표.

검찰 수사가 자신과 가족의 계좌 추적까지 향하자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이런 식으로 계속 계좌를 털다, 털다 보면 계좌 다 닳아 없어질 것 같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해야지 쇼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입장 표명 요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검찰 수사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걸로 해석됐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역공' 움직임이 본격화했습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가 도를 넘었다며 이 대표 수사 검사들 고발을 검토하겠다 했고,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다음 주 월요일까지 파면하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이나 탄핵소추안 카드를 꺼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책임지고 파면을 시키든지 스스로 물러나든지 해야 할 때가 됐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는 국회가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분명하게 저희가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진실한 고백과 사과를 하라고 이 대표를 몰아붙였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장동 게이트'를 은폐하기 위해 자신이 쌓아 올렸던 '거짓말의 성'이 무너지기 직전 전조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대표가 숨을 곳은 지구 어디에도 없다는 원색적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이재명 대표의 명예 회복 방법은) 떳떳하게 검찰 수사에 응함으로써 '먼지 한 톨, 1원이라도 받았으면 모든 공직을 내려놓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한 자신의 말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상민 장관 파면 요구에는, 국정조사가 이제 시작인데 민주당 마음대로 결론을 내리겠다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양두원, 영상편집 : 원형희)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