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 극성수기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몇주 지났는데요.
8월초 초극성수기에 8월2일-5일 제주도에 4명 식구들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청주 출발 이었습니다.
작년 7월에 다녀오고 두번째 였습니다.
작년 과는 달리 올해는 동쪽에서 하루 남쪽에서 하루 서쪽에서 하루
이렇게 3박을 다른 숙소에서 묵었습니다.
제주도 도착후 바로 김녕해수욕장으로 출발.
도착후 바로 미지근한 바닷물에 풍덩.
여기 모래가 엄청 고와서 바다물속이 잘 안보이더군요.
중국사람은 못본것 같구요.
물놀이후 근처에서 밥먹고 비자림휴양림 가서 역시 땀 삐질 거리며 잠깐 걷다가 나왔습니다.
비자림휴양림에서 땀좀 흘리고 다시 나와서
도토리숲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갔더니 제주도에서 제일 크다는 스타벅스와 같이 있더군요.
사고 싶은건 많았지만.......
사고 싶은거 꾹 참고 애들 키링이나 사주었습니다.
라퓨타에 나오는 로봇...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스타벅스는 보고쿠폰 사용도 안되고 제약이 많더군요.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비싼곳인데 자리 잡기도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았구요.
그리고 숙소로 갔습니다.
성산 일출봉 바로 근처인데 민박집이라고 해야 하나요 팬션이라고 해야 하나요.
3층 성산일출봉이 바로 보이는 곳에서 첫숙박을 했습니다. 가격은 1십만원 정도 였습니다.
동네 식당엔 한문이 많이 보이더군요.
중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지역인가 봅니다.
그런데 마주 칠일은 성산 일출봉 올라가는길 외에는 못봤습니다.
아침일찍 성산 일출봉 올라가는데 긴청바지 입고 땀 삐질삐질 올라가는 사람들 있길래
더운데 고생 많겠다 싶었는데 중국 사람들이더군요.
해는 안떠서 아쉽게 못보고 땀만 엄청 흘리고 내려왔습니다.
아침부터 땀 한바가지 흘리고 아쿠아리움 가서 상어와 가오리 구경 실컷 했습니다.
8년전에 와서 잠깐 보고 가서 아쉬웠었는데
몇시간동안 느긋하게 구경했습니다.
아침 일찍 와서 그런지 사람 많지 않고 천천히 구경 할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고래상어가 없어져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가오리가 보기가 참 이뻐서 좋았습니다.
몰랐는데 정면에서 옆으로 돌아가니 커피숍도 있고
수족관옆에 바로 앉아서 커피도 마실수 있더군요.
여기에 앉아서 한참을 있었네요.
입체적으로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두번째 숙소에 체크인을 하니 숙소가 제일 큰곳이었습니다.
서귀포 신신호텔 이었는데 월단위로 빌려주던곳 같아 보이더군요.
나름 깨끗해보이고 커서 좋았습니다.
단지 주방등을 끌 스위치가 없어서 너무 밝아서 잠을 잘 못잤네요.
다 눌러봐도 꺼지는 스위치가 없더군요.
세제는 없지만 세탁기도 있어서 좋았구요.
여기도 가격이 13만원 정도 했습니다.
여기서 중국 사람은 마주치지도 못했네요. 마주칠 일이 없었구요.
말로만 듣던 연돈.
제주도에 왔으니 이번 아니면 언제 먹나 하고 가서 먹었습니다.
저는 카레주문해서 카레 먹었구요.
낮에 돈까스 먹어서 안먹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쉽네요.
크...여기 유튜브 보고 찾아서 간 태웃개.
제주도 민물이 바다로 흘러 가는 곳이라고 했는데.
날은 무지무지 더워 죽겠는데
물은 또 엄청나게 차갑다고 들어가질 못하네요.
헐......
바닷물과 좀 섞이는 중간으로 가야 있을만 하다고 엄청 물이 차갑다고 하네요.
물은 맑고 좋았습니다.
바다도 시원하게 보이고 경치는 참 좋은데
주변에 시설물 이런거는 없고 화장실만 있더군요.
나름 옷과 수건과 물 잘 준비하고 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물은 엄청 차갑습니다.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가는 오설록.
가서 음료와 케이크 같은거 달달한거 주문해서 먹고
과자와플과 초코릿 같은거 몇개 구입해서 왔습니다.
사람이 작년보다는 적었고 서양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도 한여름이라 정말정말 뜨겁고 따가웠습니다.
곽지 해수욕장에 들러서 구경만 살짝 해주고 작년에 여기 보고 물에 안들어간게 아쉬워서 다시 들렀지만 이번에도 여기 물에는 안들어 갔습니다.
다음에 여름에 온다면 여기 들어가봐야 겠습니다
김녕보다 크고 물도 맑아 보였어요.
곽지 해수욕장 근처 빵기네 식당에서 먹은 고등어 구이인데
이렇게 큰 고등어는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2인분이라 두마리인데 한마리 가지고 4인가족이 먹어도 되겠더군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아르떼 뮤지엄.
제일 좋아하는곳음 음악과 커다란 화면으로 볼수 있는 가든.
여기서 움직이는 명화들 보면 정말 황홀해지네요.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는 그림도 없는데 너무 마음에 듭니다.
애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려 숙소에 들어 와서 일몰을봅니다.
다인 오세아노 호텔.
옥상에 풀장이 있어서 그런지 가격이 꽤 나갑니다.
그런데 말로만 호텔이 아니라 숙소가 작기는 한데
직원분들이 진짜 호텔처럼 열심히 일해주시네요.
친절들 하시고 호텔 조식이 비싸기는 한데 정말 여기서 인생 에그스크램블을 먹었습니다.
단순한 에그스크램블인데 이렇게 맛이 있을수가...
조식도 깔끔하니 먹기에 괜찮았습니다.
이런 조식이라면 돈내고 먹기에 아깝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중국사람들좀 보았습니다.
풀장에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구요.
뭐 시끄럽지 않고 그 사람들대로 좋은 시간들 보내고 있더군요.
그리고 집에 오는 날 아침 판포포구로 갔습니다.
갈까 말까 하다가 갔는데
으어....
가기를 잘했습니다.
물도 만조 시간이라 그런지 깊었구요.
끝자락에선 다이빙 하는 몸좋은 남정네들 많았습니다.
어린이 젊은이들이 많이 와서 물놀이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네요.
주차장이 좁아서 일만원 내고 리조트에 주차하고 샤워와수건 해서인당5천원 지불 했습니다.
여기도 물에 안들어가면 뜨거웠지만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정말 놀기에 좋은 곳이네요.
꼭 구명조끼와 오리발 수경세트 준비해서 가면 정말 놓기 좋은곳중에 한곳인것 같습니다.
도두항언덕에 올라가서 비행기 뜨고 내리는거 이번에도 보고 싶었는데
식구들이 그런거에 흥미가 없어서
그냥 인증 사진만 찍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공항 3층인가요? 거기에 야외에서 비행기 뜨고 내리는거 볼수 있는곳이 따로 있더군요.
그래서 잠깐 비행기 뜨고 내리는 엔지 소리 좀 들어주고(마음이 흥분되는 소리)
집으로 왔습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한 여행이 아닌 2주전에 제주도 갈까 말하고 급하게 간 초극성수기 여행이라
비행기값 4인 69만원 렌트비 52만원 이 제일 큰 비용이었습니다.
숙소는 10만 첫날 12만 둘째날 마지막날 20만 지불 했습니다.
식대는 한끼에 1만5천에서 2만 정도 생각 하고 있었구요.
그외에는 뭐 크게 비싼 것들은 없었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내년에도 가게 될지 아니면 내년에는 해외로 가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주도 비싸서 해외 가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제주도도 맘에 들고 좋네요.
해외 가는 느낌이에요.
내년 여름에도 가게 되면 그때 또 다녀온곳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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