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지금껏 몰랐던 공항서 대기시간 확 줄이는 방법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배운 말이 "빨리빨리" 라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무슨 일이든 빨리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현지에 속 터지는 행정처리 속도가 불만이라고 털어놓습니다. 우리나라가 외국보다 얼마나 빠르게 돌아가는지 실감이 나곤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빨리빨리 문화가 일상화된 한국 사회에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공항 탑승 심사입니다. 성수기 시즌의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에는 티켓 발권, 출/입국 심사, 보안 검사 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적어도 2~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길 권합니다.

공항 특성상 당연히 탑승 심사는 철저하게 해야합니다. 비행시간은 다가오는데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자면 해외여행 시작부터 마음을 졸이게 합니다. 성수기 시즌의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에는 티켓 발권, 출/입국 심사, 보안 검사 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적어도 2~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길 권합니다.
하지만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미리 웹이나 모바일로 탑승수속을 하거나, 키오스크를 이용해 직접 탑승수속을 하면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수하물을 보내면 시간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행톡톡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시간은 아끼고, 여행의 즐거움을 충분히 더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식의 셀프체크인(Self Check-In)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항공기 탑승수속도 모바일이 대세, 모바일 탑승권

대부분의 항공사가 모바일 앱(App)과 홈페이지 두 곳에서 미리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우선 각 항공사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체크인 하고자 하는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모바일 탑승권만 있으면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위한 줄을 설 필요 없이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만 부치고 출국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경우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와 스마트폰 앱의 체크인 메뉴에서 예약목록 조회 → 항공편/탑승자 선택 → 탑승정보 입력 → 선호 좌석 선택 → 탑승권 발급 등의 순서를 거치면 모바일 탑승권을 발권 받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셀프체크인 시스템 이용 시 전체 탑승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위탁수하물을 소지한 승객이 사전에 모바일 체크인을 할 경우, 항공기 탑승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또한, 공항 키오스크 이용 시에는 25분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체크인 가능시간을 기억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국내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30분 전에 할 수 있고, 국제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1시간 전에 가능합니다. 단, 미국·캐나다 출도착 항공편의 경우엔 가능시간이 짧아져 출발 24시간~1시간 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했는데도 국내선 20분전, 국제선 1시간 전까지 출국장에 입장하지 않으면 체크인이 자동 취소되는 만큼 시간에 맞춰 출국장에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토체크인도 사전체크인의 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결제를 완료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결제를 완료했다면 예약 조회 후 ‘체크인 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오토체크인 신청 고객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에 별도의 조치 없이도 자동으로 체크인이 됩니다.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이메일 등 고객이 입력한 탑승권 수령 연락처로 모바일 탑승권이 전송됩니다.
TIP : 웹/모바일 체크인 가능한 항공사(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기준)
-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이스타(국내선만), 티웨이(국내선만)
- 외항사: 핀에어, 하와이안항공, 일본항공,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루프트한자, 말레이시아항공, 베트남항공, 세부퍼시픽,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바항공, 에어캐나다, 에어프랑스, 에어아스타나, 에티하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나항공, 케세이퍼시픽, 타이항공, 터키항공, 에어인디아, 에어차이나, 중화항공, 중국남방항공, 에어아시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KLM, 필리핀항공, 카타르항공, 러시아항공
2. 공항 무인 탑승 수속 시스템 ‘키오스크’

미리 온라인 사전체크인을 못했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항에 설치된 무인 탑승 수속 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하면 됩니다. 출발시간 기준 국제선 1시간, 국내선 30분 전까지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모든 공항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을 쓰는 대한항공의 경우 전용 키오스크가 44대에 달합니다. 키오스크의 탑승수속 절차는 총 6개 단계입니다. 단계가 많아 얼핏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화면 설명에 따라 몇 번의 클릭만으로 금세 할 수 있습니다. 어렵다면 키오스크 옆에 상주하고 있는 담당 직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다만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키오스크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반드시 예약을 확정한 전자 항공권(e-티켓)을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대한항공을 통해 구매한 타항공사 운항편, 즉 코드셰어 항공편을 탑승하는 승객이라면 키오스크 이용 가능 여부를 해당 항공사로 문의해 확인해야 합니다.
3.시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셀프 백드롭’ 항공사 직원 도움 없이 직접 수하물 처리

셀프체크인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 받은 고객은 셀프백드롭(Self Bag-Drop)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만 부치면 됩니다. 셀프백드롭(Self Bag-Drop) 서비스는 항공사 직원 도움 없이 고객이 직접 수하물을 처리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용 방법이 어렵지 않고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셉니다.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을 처리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본인의 항공권에 맞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 이내의 무게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석에 탑승하는 승객이 무료 수하물 허용량인 1개를 초과하는 위탁수하물을 부치는 경우라면 초과 개수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사용이 제한됩니다. 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스포츠 장비 등의 특수 수하물도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차질 없이 위 단계들이 모두 이뤄진다면 30분 내에 바로 출국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엔 출국장 사정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불가능 할 수도 있지만, 1-2단계만 하셔도 적어도 한시간 이상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