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만 입고 비틀비틀 운전하던 40대 남성…검사해보니 필로폰 투약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9. 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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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투약한 채로 고속도로 위를 위태롭게 운전하던 40대 운전자가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

20일 충남 공주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혼자 운전할 수 있다고 했던 A씨는 휴게소를 나와서도 비틀거리며 위태롭게 곡예 운전을 했다.

마약 검사 결과 A씨 소변에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A씨를 구속 수사한 끝에 지난 13일 검찰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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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마약 검사 위해 임의동행하는 A씨. [사진출처=충남경찰청]
필로폰을 투약한 채로 고속도로 위를 위태롭게 운전하던 40대 운전자가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

20일 충남 공주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22분쯤 서천공주고속도로 하행선 청양휴게소에서 ‘정차한 차량의 운전자가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반소매 내의와 속옷 차림으로 몸이 흠뻑 젖은 상태였던 A씨는 몸을 크게 흔드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해 차량 내부를 수색했지만 마약류와 주사기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음주와 수배 상태도 아니었다.

혼자 운전할 수 있다고 했던 A씨는 휴게소를 나와서도 비틀거리며 위태롭게 곡예 운전을 했다.

A씨 차량을 갓길에 멈춰 세운 경찰은 눈에 초점이 없고 몸을 뒤흔드는 행동 등을 토대로 A씨가 마약을 한 뒤 운전대를 잡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위해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뒤에도 A씨는 검사를 완강히 거부해 긴급체포됐다.

마약 검사 결과 A씨 소변에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A씨를 구속 수사한 끝에 지난 13일 검찰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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