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맞은 ‘팀 K리그’의 의미는? 감독에겐 영광, 베테랑에겐 추억, 영건에겐 기회 [SD 수원 라이브]

과거에도 K리그 올스타를 꾸려 일본 J리그 올스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과 친선경기를 가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해외 명문클럽과 맞붙는게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시기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출범부터다.
‘팀 K리그’의 의미를 현장에서도 높게 평가한다. 팬 투표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의 추천 등을 거쳐 K리그에서 내로라하는 최고 스타 22명이 이름을 올리고, 전년도 우승팀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맡기기 때문이다. ‘팀 K리그’에 선발되는 것은 리그 최고 스타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사령탑에겐 ‘팀 K리그’ 지휘봉을 잡는 게 큰 영광이다. 김판곤 ‘팀 K리그’ 감독(울산 HD 감독)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팀 K리그’ 감독으로서 뉴캐슬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다”고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맞불축구를 펼쳐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개근한 골키퍼 조현우(울산)와 공격수 세징야(대구FC)도 ‘팀 K리그’의 의미를 추억으로 정의했다. 조현우는 “‘팀 K리그’ 소속으로 세계적 강팀들과 경기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몹시 크다”고 얘기했다. 세징야도 “올해도 좋은 추억을 쌓고자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거들었다.
‘팀 K리그’ 발탁은 영건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토트넘), 윤도영(엑셀시오르) 등이 ‘팀 K리그’에서 간접적으로 유럽구단들에 쇼케이스를 펼친 바 있다. 김 감독은 “수비수 한현서(포항 스틸러스)와 미드필더 황도윤(FC서울) 등 ‘팀 K리그’에 이름을 올린 영건들이 뉴캐슬전에서 활약해 더 좋은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수원│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수원│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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