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범한 오후, 할머니는 마당에서 빨래를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알록달록한 옷가지들이 할머니의 손길에 따라 차곡차곡 정리되었습니다.

그때, 충성스러운 강아지가 흥분된 모습으로 할머니에게 다가왔습니다. 살랑거리는 꼬리와 함께 할머니 앞에 도열한 강아지는 빨래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제가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할머니는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에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이 녀석, 왜 그러니?"라고 말씀하시며, 접어둔 옷 한 장을 강아지의 등 위에 올려놓으셨습니다. 놀랍게도 강아지는 마치 중요한 임무를 받은 것처럼 꼿꼿이 서서 옷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움직였습니다.

할머니는 나머지 빨래를 모두 들고 천천히 집으로 들어가셨고, 강아지는 뒤를 종종 돌아보며 자신의 '대단한' 공로를 자랑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