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영향’ 홍콩 학생들 학업성취도 역대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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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학교에 가지 못한 초등학생 세대들의 학업 성취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교육부는 전날 초등 3학년, 초등 6학년, 중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지역 전체 시스템 평가(TSA)의 성취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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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준우 특파원
홍콩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학교에 가지 못한 초등학생 세대들의 학업 성취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교육부는 전날 초등 3학년, 초등 6학년, 중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지역 전체 시스템 평가(TSA)의 성취도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초등 6학년과 중등 3학년 학생의 영어와 수학 성취도는 각각 2005년과 2006년에 해당 연령대에 대한 평가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평가의 최저점은 초등학교 6학년생들의 영어 성취도로 지난 2019년 72.9점에서 올해 64.3점으로 떨어졌다. 86.5점으로 최고점이었던 초등 3학년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도 2019년의 이전 평가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교육부 대변인은 "팬데믹 기간 동안 대면 수업 중단이 학생들의 학습과 발달 모두에 특정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교육자와 전문가들은 성적 하락이 큰 문제가 아니며 쉽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성적 하락을 상쇄하기 위해 학생들을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면 정신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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