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저출생 담당 직원 '1명'... 최종수 도의원 "납득이 안 간다" 

전아름 기자 2024. 9. 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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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종수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도의 저출생 및 인구 시책과 관련한 사업을 총괄 담당하는 직원은 기획조정실의 지역소멸대응팀 주무관 한 명 뿐이라고 꼬집으며 저출생에 대응하는 최소한의 조직 구성이라도 갖추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금과 같이 기획조정실의 지역소멸대응팀에서 주무관 1명이 저출생 및 인구 시책과 관련된 사업을 총괄 담당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TF 신설 등 최소한의 조직 구성이라도 조속히 단행하는 등 강원도정의 능동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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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 강원도의원 5분 발언에서 강원도만의 저출생 대응 전담 조직 신설 촉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종수 국민의힘 의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종수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도의 저출생 및 인구 시책과 관련한 사업을 총괄 담당하는 직원은 기획조정실의 지역소멸대응팀 주무관 한 명 뿐이라고 꼬집으며 저출생에 대응하는 최소한의 조직 구성이라도 갖추라고 촉구했다. 

최종수 의원은 12일 도의회 제 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2명, 강원자치도는 0.89명으로 추락했다"라며 "심각한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는 국가적 재앙 수준"이라며 "전국 광역지자체가 저출생 대응과 극복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경상북도는 기존 TF 체제인 '저출생과 전쟁본부'를 '저출생 극복본부'로 확대했다. 저출생 극복본부는 4개과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저출생 대응 및 극복에 모범적 선도 자치단체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와 달리, 강원자치도는 현재 저출생 대응 부서는 물론, 전담 직원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저출생 대응 사업 또한 여러 국(局)에서 업무가 분장된 나머지 효율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서울시와 인천시 등 주요 광역지자체의 경우 저출생 극복을 위한 특화사업 발굴 및 추진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면서 "예컨대, 인천시의 경우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하루 임대료 1천원, 월 3만원으로 살 수 있는 이른바 '천원 주택'을 매년 1천 호씩 공급하는 등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수 의원은 "현(現) 정부는 보통교부세를 비롯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저출생 대응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결국 저출생 대응을 잘하면, 교부세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만큼 강원형 저출생 대응 특화사업 발굴 및 추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금과 같이 기획조정실의 지역소멸대응팀에서 주무관 1명이 저출생 및 인구 시책과 관련된 사업을 총괄 담당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TF 신설 등 최소한의 조직 구성이라도 조속히 단행하는 등 강원도정의 능동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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