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악연 끊었다...AC 밀란, 토트넘에 역사상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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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토트넘 훗스퍼에 역사상 처음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AC 밀란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AC 밀란은 설욕을 다짐했지만 1차전에서 0-1패,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또 다시 토트넘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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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AC 밀란이 토트넘 훗스퍼에 역사상 처음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AC 밀란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약 3달 만에 UCL이 돌아왔다. 본래 12월까지 조별리그가 치러져야 하지만, 이번 시즌엔 카타르 월드컵의 특수성으로 인해 11월 초 모든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3개월의 긴 공백. 사람들에게서 잊힐 즘 별들의 전쟁이 16강의 막을 열었다.
AC 밀란과 토트넘이 그 시작을 알렸다. 최근 부진한 두 팀이 만났다. AC 밀란은 시즌 초반 우승 경쟁을 했지만, 최근엔 공식전 7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직전 토리노전에서 1-0 승리를 기록하긴 했지만 완벽하게 분위기를 반전시키진 못했다. 토트넘 역시 풀럼, 프레스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3연승을 거뒀지만 직전 레스터전에서 1-4 대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태였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산 시로에서 열렸지만 점유율이나 슈팅 횟수는 토트넘이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AC 밀란이 '효율적인' 축구로 토트넘을 제압했다. 전반 7분 브라힘 디아스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기록해 리드를 잡았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렇게 AC 밀란은 홈에서 토트넘을 잡았다. 그리고 이 승리는 AC 밀란 역사에 남을 승리였다. 바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토트넘에 거둔 승리였기 때문이다.
두 팀의 첫 만남은 약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1-72시즌 UEFA컵 4강에서 만났다. AC 밀란은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1-2로 패했고 홈에서 치른 2차전에서 1-1로 비기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40년이 지났고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2010-11시즌 UCL 16강이었다. AC 밀란은 설욕을 다짐했지만 1차전에서 0-1패,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또 다시 토트넘에 무릎을 꿇었다.
2번 연속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에서 토트넘에 무너졌고 3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이번엔 결과가 달랐다. AC 밀란은 신승을 따내며 약 50년 동안 이어진 긴 악연을 끊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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