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실인물 피규어는 처음 커스텀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처음에는 디아블로에 나오는 드루이드를 제작하다가 몸이 완전 마동석처럼 되어서
아예 계획을 완전히 틀었네요.ㅎㅎ

우선 제작기부터 갑니다.

소체에 사용된 제품은 G.I.JOE의 로드피그의 상체와
마텔사의 레슬링 피규어 어스퀘이크의 하체입니다.
헤드는 알리산 1/12 마동석 헤드를 구입하였습니다.
발은 미식리전스의 맨발파츠를 레진으로 복제했습니다.

그냥 조합만 하면 될줄 알았는데 수정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관절부의 핀홀들을 다 메꾸고 정강이의 부츠를 맨살로 변경,
고간부를 에폭시로 조형해 주었습니다.
이후 정강이랑 핀홀은 무한 사포질 반복으로 경계에 이질감이 없도록 해주었습니다.

팬티는 로드피그의 팬티를 갈아서 디테일을 삭제한 후 사용했습니다.
저기는 관절이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이라 연질로 되어있는 부품으로 커버해서 최대한 활용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일반 6인치보다 덩치가 살짝 있다보니 의상도 여러개를 구해서 이리저리 입혀봅니다.
근데 불안합니다. 제대로 입혀지는게 잘 없습니다.;;

현실인물 피규어는 헤드가 90프로인것 같습니다.
최대한 눈에 힘을 줘서 그려줬는데 얼굴이 손톱만해서 정말 힘들었네요.;;
이런거 전문적으로 하시는분들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헤드와 소체가 모두 완성이 되었습니다.
얼굴만 도색이 리얼하면 이질감이 들것 같아 바디도 손을 좀 봤습니다.
허벅지에는 푸른 핏줄이 살짝 비쳐보이게 칠했는데
바지 입히면 보이지도 않는 부분을 왜 이렇게 신경썼나 싶네요.ㅋㅋ

의상을 나름 여러가지 준비했지만 덩치가 커서 제대로 입혀지는건 카고바지밖에 없더군요.
카고바지도 다리와 골반을 분해해서 억지로 쑤셔넣어야 겨우 입어졌습니다.ㅠㅠ
신발이야 뭐 발이랑 교체하는거라 상관 없지만..

이 스판 티셔츠는 어찌어찌 욱여넣으면 입혀질것 같긴한데 찢어질까봐 그냥 포기했습니다.

성기훈씨 저랑 딱지치기 한판 하시죠.
이기면 이 돈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지면... 아시죠?

바바리안 도끼도 한번 들어봤습니다.

미녀와 야수

테토남 마동석

크기는 17.5센치 정도 되네요. 엄밀히 따지면 6인치는 아니지만 분류상..

조금 다른 의미의 데몬헌터
스크롤 내리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