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럭셔리 자랑하는 마카오 5성급 호텔 ‘모르페우스’ 방문해 보니
마카오 대표 공연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의 복귀를 알리는 기자회견장. 공연만큼 큰 주목을 받은 건 멜코의 호텔이었다.
멜코 호텔 앤 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 복합 리조트 시설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소유한 호텔만 4곳. 2025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107개의 별을 획득하며 ‘아시아 최다 포브스 별 보유 리조트’의 우위를 지켜냈다.
멜코의 5성급 호텔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모르페우스’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유작으로 알려졌으며 미식과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의 복귀로 더욱 주목받을 이곳. 모르페우스에 방문한 생생한 후기를 전한다.

모르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그의 작품엔 미래지향적 요소가 가득 담겨있다. 실제로 모르페우스의 외관은 마치 교과서 속 ‘30년 후의 미래 도시’ 삽화를 떠올리게 한다. 외부에 노출된 철골과 건물 중앙 아트리움 구조에서 그 특징이 보인다.

모르페우스 건설에 쓰인 자재를 보면 ‘쏟아부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에펠탑 4배 규모의 철근 ▲4만8000m²의 유리 ▲7만500m²의 철근 콘크리트 ▲5만m²의 알루미늄 외장재까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모르페우스는 세계 최초 외골격 구조 초고층 건축물로 ‘2019 올해의 건물상(아치 데일리)’을 포함해 다수의 건축상을 받았다.

객실 어메니티는 이름값 하는 제품들로 채워졌다. ▲리볼타와 뮐도르퍼(Rivolta and Mühldorfer) 침구류 ▲베르나르도(Bernardaud) 도자기 ▲에르메스와 아쿠아 디 파르마 (Hermès and Acqua di Parma) 욕실용품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 돈은 그저 건축에만 쓴 게 아니었다.





마카오 /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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