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티띠꾼·2위 코르다는 시즌 2승 놓고 격돌, 한국은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LPGA 파운더스컵 개막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 선착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선수들은 블루베이 LPGA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이 열린다.
올 시즌 들어 LPGA 투어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사실상 첫 대회다.
지난달 2일 끝난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 2년 동안 우승 전력 있는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였다. 이어 열린 혼다 타일랜드, HSBC 월드 챔피언십, 블루베이 LPGA 등 ‘아시안 스윙’ 3개 대회에는 코르다 등 미국 주요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그러나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부분 출전해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개막전 이후 7주 만에 동시에 출전하는 티띠꾼과 코르다가 가장 관심을 끈다. 둘 다 상승세다.
코르다는 올 시즌 딱 한 번 출전한 개막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2024년 7승을 올렸지만 지난해 우승이 없었던 코르다가 2024년 11월 디안니카 이후 1년 3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었다.
개막전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티띠꾼은 지난달 22일 태국에서 끝난 시즌 두 번째 대회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3승을 거둔 티띠꾼은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8승을 달성하며 올해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여자 골프 세계랭킹 20년 역사상 1위와 2위가 시즌 첫 두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 중 누가 시즌을 주도할지는 올해 LPGA 투어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미향이 지난 8일 블루베이 LPGA에서 시즌 첫 우승하면서 물꼬를 튼 한국 선수들은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2011년 창설된 이래 지금까지 14번 열린 이 대회에서 박인비,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등 한국 선수들이 6차례 우승했다. 특히 고진영은 2019·2021·2023년 세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이달 초 결혼한 고진영은 부상으로 올해 출전하지 못하지만 역대 챔피언 김효주, 김세영을 비롯해 최혜진, 이소미, 김아림, 임진희, 유해란, 양희영, 황유민, 이동은 등 모두 21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다. 개막전에서 2위 양희영 등 5명이 ‘톱10’에 들었고, 혼다 타일랜드에서는 3위 김효주를 비롯해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6위 유해란만 10위 안에 들었지만 블루베이 LPGA에서 이미향이 우승, 김아림과 최혜진은 공동 5위에 오르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과 이동은의 성적도 관심사다. 황유민은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5위,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에 오르며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동은은 데뷔전인 블루베이 LPGA에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파운더스컵에서는 노예림(미국)이 우승했고, 고진영이 4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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