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안 낫는다 했더니 '이 장기' 망가졌다는 신호

감기인 줄 알았던 증상은 간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발열과 근육통 같은 증상을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감기라고 생각해 이를 간과하면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사진=서울신문 DB

#감기 증상과 유사한 간염 초기 증상

간염 초기에는 발열, 피로감, 근육통,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공격하면, 우리 몸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이때 사이토카인이라는 면역 신호물질이 분비되며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데, 감기와 독감도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며 같은 반응이 나타난다.

이러한 이유로 발열, 피로, 근육통, 두통과 같은 증상이 공통으로 나타나게 된다.

간염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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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간염의 원인

간염은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바이러스성 간염: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알코올성 간염: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 염증

-독성 간염: 약물이나 독성물질에 의한 간 손상

-자가면역성 간염: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한 간 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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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상당수가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간암 환자의 72.3%가 B형 간염바이러스 표면항원 양성, 11.6%가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이다.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된다.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문신, 피어싱 등 미용 시술 시 위생적인 도구 사용을 확인하고, 면도기나 손톱깎이 등 개인 위생용품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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