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누명’ 배우 이상보 사망…유족 “사인 공개 어려워”

박양수 2026. 3. 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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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보.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 제공]


숨진 배우 이상보(45)의 유가족이 사인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인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 관계자는 29일 언론에 “이상보 배우가 별세했음을 알린다. 사인에 대해서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낮 12시40분쯤 평택시 내 자택에서 이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81년생인 이 씨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며느리 전성시대, ‘죽어야 사는 남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우아한 제국’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는 2022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받은 우울증 약 복용에 따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마약 투약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무혐의로 종결됐다.

이상보는 2022년 11월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에 출연해 ‘가족을 먼저 떠나 보내며 입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시작하게 됐다’는 취지료 우울증 치료 배경을 설명했다.

고인의 빈소는 평택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10시30분이며 장지는 평택시립추모관이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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