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년 예산 삭감 아냐…알바 예산 삭감하고 취업 예산 증액”

김유빈 2023. 11.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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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에서 제기한 '청년 예산 전액 삭감' 주장에 대해 "잘못된 말"이라며 "청년 예산이 줄은 게 아니라 청년 예산 총량이 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부적절한 들러리 예산, 취업에 도움 안되는 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실제 일자리나 자산을 늘리는 데에 도움되는 예산은 대폭 증액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가 편성한 '청년 취업진로 및 일 경험 지원사업' 예산 2382억 원을 민주당이 전액 삭감했다"고 비판한 것을 반박한 것입니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정부가 편성한 과다 증액 청년 예산을 삭감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증액한 '청년 취업 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사업' 예산에 대해 "미래에 대한 보장이 없는 한두 달 인턴십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정부가 알바 일자리만 양산하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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