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책 누가 사나 봤더니 “40대가 종이책 구매비율 가장 높아”

곽선미 기자 2024. 10. 15. 0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한강이 저술한 책이 기록적인 판매 속도로 서점가를 장악한 가운데 40대가 한강의 책을 가장 많이 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스24가 14일 한강의 저서 구매 연령을 분석한 결과, 종이책은 40대가 34.6%로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종이책은 '소년이 온다', e북은 '채식주의자'가 각각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외서는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동 중흥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2024 노벨문학상 한강 수상 기념 도서 전시’에서 한 시민이 한강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적고 있다. 뉴시스

노벨문학상 수상 후 한강이 저술한 책이 기록적인 판매 속도로 서점가를 장악한 가운데 40대가 한강의 책을 가장 많이 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스24가 14일 한강의 저서 구매 연령을 분석한 결과, 종이책은 40대가 34.6%로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50대가 31.2%, 30대가 15.1%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는 6.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e북은 30대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30대가 32.6%를 차지했으며 40대 24.3%, 50대 19.2%, 20대 14.9% 순이었다. 종이책은 ‘소년이 온다’, e북은 ‘채식주의자’가 각각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외서는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강의 책은 예스24에서만 14일 오전 8시까지 31만부(전자책 제외)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인 10~13일 기준으로 종이책은 직전 동기간인 6~9일 대비 2240배 급증했고, e북은 667배 늘었다. 해외 도서도 1600배 증가했다. 특히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는 수상 다음날인 11일에 각각 약 3만8000부씩 팔리며, 단일 도서 기준 예스24 일일 최다 판매량을 돌파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