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같이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음식

최근 프랑스식 샐러드인 '라페'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행하며 덩달아 소비량이 늘어난 채소가 하나 있다. 바로 당근이다.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 덕분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채소인 당근은 각종 비타민과 섬유소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
이렇게 좋은 당근을 더 맛있고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음식들이 있다. 당근과 함께 먹으면 황금 같은 효과를 내는 음식 5가지를 알아본다.

1. 눈 건강에는 이만한 조합이 없다 '시금치'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금치는 당근과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는 채소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유명한데, 시금치 또한 눈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을 함유하고 있어 둘을 같이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된다.
또한 시금치에 풍부한 질산염은 몸속에서 산화질소로 변해 혈압 조절과 혈액순환을 돕는 효능이 있는데, 이는 당근에 들어있는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 효과도 있어 당근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는 환상의 궁합 '브로콜리'

아삭하고 신선해 초장에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는 브로콜리 역시 당근과 어울리는 채소다. 브로콜리에는 당근에도 함유돼 있는 베타카로틴과 셀레늄이 더욱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브로콜리와 당근을 함께 먹으면 항산화 효과가 더욱 높아져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테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해독 작용도 증가한다. 뿐만 아니라, 당근에 부족한 철분 함량도 높아 훌륭한 보완책이 되어주는데, 마침 당근에 소량 함유된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도와 서로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3.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 '양파'

매운 맛 속에 숨은 단 맛으로 여러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양파. 이 채소 역시 당근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 효과가 나온다.
당근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함유돼 있긴 하지만 다른 과채소에 비해 부족한 편인데, 양파는 이 두 영양소가 풍부해 당근을 훌륭하게 보완해준다. 또한, 비단 영양학적인 측면을 제외하더라도, 양파와 당근을 함께 조리하면 두 식재가 서로의 맛과 향을 더욱 살려줘 입맛을 만족시켜준다.
4. 당근 라페에 빠지지 않는 짝꿍 '올리브유'

당근 라페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올리브유는 당근과의 궁합이 매우 뛰어난 식재다. 당근의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인 비타민A는 시력 개선, 피로회복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지용성 비타민이라 몸에 흡수가 잘 안 되는 편인데, 이를 올리브유 같은 건강한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크게 증가한다.
또한 당근 속 베타카로틴과 올리브유의 폴리페놀은 둘 모두 강력한 항산화제이기 때문에, 둘을 같이 섭취하면 세포 손사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5. 천연 버터와 당근의 만남 '아보카도'

천연 버터라고 불릴 정도로 꾸덕하고 깊은 맛이 특징인 아보카도는 샐러드류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식재다. 이런 아보카도 역시 당근과의 궁합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아보카도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이때 이 작용을 돕는 것이 바로 당근의 섬유질과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으로, 함께 섭취하면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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