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전 부칠 때 꼭 넣으세요" 한국 주부들 90%는 몰랐던 바삭해지는 "진짜 비법"

고소한 부추전, 하지만 집에서 부치면 밖에서 먹는 것처럼 끝까지 바삭하지 않고 금세 눅눅해져 실망하신 적 많으시죠? 30년 넘게 살림을 해온 베테랑 주부들도 의외로 놓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부추전의 바삭함은 반죽의 양이나 불 세기보다 '이것' 하나를 넣느냐 마느냐에 따라 완전히 결정됩니다. 부추전, 맛있고 바삭하게 굽는 방법 소개합니다.

재료

부추 넉넉하게 한 줌
당근 약간
부침가루 종이컵 1컵(또는 밀가루)
찬물 1컵
소금, 후추

먼저 싱싱한 부추는 3~4cm 길이로 썰고 당근은 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채소의 물기를 가볍게 털어내야 반죽이 질척이지 않으므로 세척 후 잠시 체에 밭쳐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당근은 부추와 비슷한 두께로 썰어야 익는 속도가 맞춰지며 입안에서 겉돌지 않습니다.

여기에 부침가루 1컵을 넣고 반죽을 만드는데요. 집에 튀김가루 있다면 한 스푼 정도 섞어 보세요. 튀김가루 속 전분 성분이 반죽의 밀도를 높여주어, 일반 부침가루만 썼을 때보다 훨씬 경쾌하고 파삭한 소리가 나는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죽물은 부침가루와 차가운 물을 1:1 비율로 섞어 만듭니다. 재료에 물과 가루를 붓고 장갑을 끼고 섞어 주세요. 반죽은 가루가 살짝 보일 정도로 대충 섞어야 글루텐이 생기지 않아 식감이 질겨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반죽은 질척이지 않고, 재료들을 가볍게 감싸는 느낌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빵가루 반 줌을 반죽에 직접 넣어 함께 버무려 보세요. 보통은 겉에만 뿌리기도 하지만, 반죽 자체에 빵가루를 반 줌 정도 섞어주면 반죽 내부의 수분을 빵가루가 흡수하면서 전 전체가 훨씬 더 탄탄하고 바삭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팬을 중강불에서 충분히 예열한 뒤 식용유를 평소보다 넉넉하게 두릅니다. 팬이 뜨거워졌을 때 반죽을 최대한 얇고 넓게 펼쳐 올리는데, 이때 전의 가장자리가 기름에 튀겨지듯 소리를 내야 성공입니다. 전이 너무 두꺼우면 중심부 수분이 날아가지 못해 눅눅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팬에 닿은 아랫면이 익으면서 테두리가 노릇노릇하게 변하고, 전체적으로 반죽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팬을 흔들었을 때 전이 가볍게 움직이면 전을 뒤집어 주세요.

이제 전이 완성되기 전 빵가루를 뿌립니다. 반죽이 팬 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윗면이 아직 촉촉할 때 빵가루를 골고루 흩뿌려주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이렇게 하면 빵가루가 반죽에 착 달라붙어 뒤집었을 때 떨어지지 않고 전의 표면을 바삭하게 감싸는 보호막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빵가루 비법을 꼭 한번 활용해 보세요. 평범한 부추와 당근만으로도 튀김 부럽지 않은 바삭한 부추전을 집에서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드셔 보시면 부추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는지 놀라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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