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중국인인 줄 알았다는 '범죄도시·카지노' 배우의 정체

'범죄도시'의 경유, '카지노'의 꼬마를
연기한 배우 이도군

모두가 중국인인 줄 알았던
그의 중국어 비결을 알아보자

범죄도시’에서 경유 역, ‘카지노’에서 꼬마 역을 맡았던 배우 이도군의 중국어 실력이 이슈다.

이도군은 2014년 영화 ‘역린’으로 데뷔해 ‘부산행’, ‘공조’, ‘범죄도시’, ‘경관의 피’ 등 다수의 작품을 이어왔다. 이도군은 강윤성 감독의 ‘범죄도시’에서 첫 조연을 맡았고, 강윤성 감독이 연출한 ‘카지노’에서 다시 한번 꼬마 역으로 캐스팅됐다.

범죄도시

이도군은 “강윤성 감독님은 제 은인이에요. ‘왜 나는 쓰임 받지 못할까’라는 슬럼프에 빠질 때가 있는데, 그때 저를 슬럼프에서 꺼내주신 분이 감독님이세요”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카지노’에서 꼬마 역을 소화해내는 이도군을 보고 강윤성 감독은 “도군이 너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의심 안 했어”라고 말했다.

‘범죄도시’에서 이도군은 금천경찰서 구로 일대에서 각종 알바를 하는 조선족 형제 중 경유로 활약했다. 휘발유와 경유 형제는 주인공인 마석도의 팀에 경찰 끄나풀과 같은 역할을 했다.

형제가 중국 경찰을 연기한 장면에서 이도군은 유창한 중국어로 관객이 실제 중국 경찰로 오해하게끔 만들었다. 이 때문에 많은 관객들이 뒤늦게 그가 마석도 측의 인물인 것을 알고 놀랐다.

카지노

이도군이 ‘카지노’에서 맡은 삼합회의 부두목 꼬마 역은 중국인이다. ‘카지노’의 댓글 중에는 ‘(이도군이)실제로 중국사람인 줄 알았다’는 댓글도 있었다.

이도군은 “영화 ‘범죄도시’부터 중국어 연기에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과 개인과외 선생님 두 분을 모시고 계속 반복 연습했다”며 역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도군은 ‘카지노’ 이전에 ‘명량’, ‘대호’, ‘특별시민’ 등에서도 최민식과 출연했으나 단역이었기에 ‘카지노’에서 처음 대사를 주고받았다. 이도군은 “필리핀 촬영 때 선배님께 인사드릴 때 위와 같이 말씀드렸더니, ‘고생했다’며 악수를 건네셨는데 그때 가슴이 뭉클했다”고 회상했다.

카지노

이도군은 ‘카지노’ 시즌2 3화에서 차무식이 꼬마에게 서태석으로부터 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브라더’라고 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도군은 쿠팡플레이 ‘미끼’에서도 조 형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카지노’와 ‘미끼’를 시청해주신 분들께 이도군은 “귀한 시간 내어 작품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늘 시청자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미끼’ 파트 2는 지난 7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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