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버스 타고 장미원 놀러오세요!"

[앵 커]
5월을 대표하는 꽃 하면, '장미'를 떠올리실 텐데요.
울산장미축제는 끝났지만 이달 말까지 장미를 테마로 한 이색 버스와 울산대공원 장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울산의 명소를 소개하는 [울산내컷],
성예진 리포터가 장미 버스를 타고 울산대공원 장미원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사한 장미 그림으로 뒤덮인 743번 버스.
태화강역을 출발해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울산대학교를 지나 울산과학기술원까지 연결되는 시내버스입니다.
승객들은 눈이 닿는 곳마다 장미가 보이는 버스 안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출근할 때마다 이 버스를 이용해온 승객에게도 색다른 기분을 선사합니다.
[강유진/남구 삼산동]
"743 버스를 항상 타는데, 오늘은 좀 특별하게 장미 버스를 타니까 좀 산뜻하고 오늘 출근해서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장미 버스는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해있는 울산대공원에서도 정차합니다.
[이수천/김해 대동]
"김해에서 장미축제 구경 왔어요. 버스를 타니까 장미꽃 분위기가 참 좋아요."
대우 여객이 장미축제 개최 기념으로 준비한 장미 버스는 오는 31일까지 운행됩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에 이르자 형형색색의 장미꽃들이 상춘객들을 반깁니다.
[박운주/북구 천곡동]
"(아이들이) 좀 많이 더워는 하는데, 그래도 꽃 보고 하니까 예쁘다고 하고 좋아하네요."
개화 후 꽃이 80% 이상 피면 만개했다고 보는데, 올해 평년보다 따뜻했던 봄 날씨에 장미꽃 만개가 일주일 앞당겨졌습니다.
만발한 장미는 이번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자]
빨간 장미의 꽃말은 '사랑'인데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만발한 장미를 서둘러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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