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live] 신태용의 인니, 8강 앞두고 분위기 최상...韓 취재진 향해 "안녕하세요" 한국말 인사까지

오종헌 기자 2024. 4. 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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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수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는 24일 카타드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 대학교 연습 경기장에서 경기 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훈련장에 들어설 때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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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포포투=오종헌(도하)]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15분 공개 훈련 중 국내 취재진을 향해 한국어로 인사를 하기도 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갖는다.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일본과의 최종전에서는 무려 10명이나 로테이션을 돌리고도 승리했다.


이제 다음 상대는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타르에 패했다.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흔들리지 않았고 호주를 1-0으로 잡아내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최종전에서는 요르단을 4-1로 완파하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사진=AFC

이미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신태용호다. 인도네시아는 이 대회 전까지 단 한 번도 본선에 오른 적이 없었다. 지난 2022 대회에서 호주와 예선을 치렀다. 중국, 브루나이가 불참을 선언하며 호주와의 2차례 맞대결을 통해 순위를 가렸다. 아쉽게도 인도네시아는 2전 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 드디어 예선를 뚫었다. 투르크메니스탄, 대만과 K조에 속한 인도네시아는 두 팀을 모두 제압하며 본선에 올랐다. 그리고 첫 본선 무대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팬들은 요르단전이 끝난 뒤 신태용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당연히 선수단 분위기도 최상이다. 인도네시아는 24일 카타드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 대학교 연습 경기장에서 경기 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취재진에게 훈련 첫 부분 15분이 공개됐다. 보통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훈련장에 들어설 때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국내 취재진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걸 알아채자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인도네시아는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한국보다는 비교적 부담이 덜 할 수 있다. 다가오는 8강전도 도전하는 자세로 임할 전망이다. 앞서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리츠키 리도는 "우리 팀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여기서 승리하면 올림픽 본선 진출 기회가 열린다. 선수들 모두 압박감도 있지만 훈련장에서부터 즐겁게 하려고 한다. 우리 목표는 올림픽이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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