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충주 땅 사고 보니 고압선 흘러, 위 봤어야 했는데”(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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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균이 손해담을 고백했다.
이날 빽가는 "얼마 전에 수지타산이라는 걸 해봤다. 예를 들어 2억을 투자했다고치자. 순이익으로 한 달 400만 원만 들어오면 감사할 것 같다 했는데 2억 투자해 500만 원을 벌면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만 4, 5년이 걸리더라. 5년 뒤부터 돈을 버는 건데 이게 맞는 건가 싶더라. 그래서 이제 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빽가는 지금까지 "소위 말아먹고 사기도 많이 당했다"는 피해담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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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김태균이 손해담을 고백했다.
10월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코요태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소녀시대 효연, 브라이언이 '하지마!'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얼마 전에 수지타산이라는 걸 해봤다. 예를 들어 2억을 투자했다고치자. 순이익으로 한 달 400만 원만 들어오면 감사할 것 같다 했는데 2억 투자해 500만 원을 벌면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만 4, 5년이 걸리더라. 5년 뒤부터 돈을 버는 건데 이게 맞는 건가 싶더라. 그래서 이제 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빽가는 지금까지 "소위 말아먹고 사기도 많이 당했다"는 피해담도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은 "저도 뭐 개그맨 150명 데리고 있던 적이 있다. 대학로에서 극장 4, 5개 운영했는데 그 150명이 한 끼 밥을 먹는다고 생각해보라. 결국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면서 다 내보내니 홀가분하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대학로에서 공연 잘 될 때 가게 차려놓고 레스토랑, 포장마차 바꿔가면서 했다. 결국 안 돼서 충주 땅이랑 바꿨는데 농작물도 자라지 않고 위에 고압선이 흐른다. 아직도 그대로 있다. 경치는 좋다. 충주호가 싹 보인다. 위에를 쳐다봤어야 했는데"라며 속상해해 웃픔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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