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 시·군의 64%는 이동 과정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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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이 새로 발생한 시·군의 64%는 감염목 이동 과정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산림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 시·군의 확산 원인 및 이동 실태 특별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이 새로 발생한 14개 시·군 중 64.3%인 9곳은 감염목을 화목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위적인 확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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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근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이 새로 발생한 시·군의 64%는 감염목 이동 과정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산림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 시·군의 확산 원인 및 이동 실태 특별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이 새로 발생한 14개 시·군 중 64.3%인 9곳은 감염목을 화목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위적인 확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시·군은 대전 동구, 경기 과천·안산, 전남 화순·나주, 경북 청송, 강원 화천·철원, 충남 당진이다.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무단 이동 실태 특별단속 건수는 2019년 160건, 2020년 76건, 2021년 96건, 2022년 57건, 2023년 52건, 2024년 15건 등 총 456건으로 집계됐다.
조치 현황은 방제 명령이 440건으로 전체의 96.5%에 달했고, 벌금과 과태료 부과는 각각 9건, 7건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목의 무단 이동을 철저히 차단하고, 적발 시 강력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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