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최종전' 한국타이어 장착하고 스페인서 챔프 탄생한다

미친 속도의 람보르기니 레이싱에서 시즌 챔피언이 탄생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월드 파이널 경기가 오는 16∼17일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월드 파이널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로 유럽, 아시아, 북미 시리즈의 각 우승자가 모여 시즌 챔피언을 확정하는 자리다. 국내 드라이버로 이창우 선수가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경기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공급한다. 벤투스는 대회 차량인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에 장착돼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호평받았다고 한국타이어는 전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 대회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슈퍼카 등 초고성능 차량에 장착되는 타이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술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