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삐삐 폭파'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 8200부대'

윤성철 ysc@mbc.co.kr 2024. 9. 19.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들의 통신수단인 무선호출기, 이른바 삐삐가 잇따라 폭발한 사건의 배후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스라엘군 내 비밀 첩보 기관인 8200부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서방 안보 소식통은 "비밀 첩보기관인 8200부대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이번 작전에 개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비밀 첩보기관 8200부대 로고 [위키피디아 캡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들의 통신수단인 무선호출기, 이른바 삐삐가 잇따라 폭발한 사건의 배후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스라엘군 내 비밀 첩보 기관인 8200부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서방 안보 소식통은 "비밀 첩보기관인 8200부대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이번 작전에 개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호출기와 무전기 생산 단계에서 폭약을 장착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기술적 측면에 8200부대가 개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8살에서 21살 사이의 인재들로 구성된 8200부대는 부대원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해 이스라엘군 내에서 단일부대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호 정보 감청과 암호화, 방첩, 사이버전, 군 정보수집, 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합니다.

8200부대 출신들 중 상당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고위직에 오르거나 정보통신 분야에서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8240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