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석유 분석한 액트지오 주업종 논란ㄷㄷ

image.png 동해 석유 분석한 액트지오 주업종 논란ㄷㄷ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업체 액트지오가 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석유공사가 액트지오의 법인 자격 박탈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공사 측 해명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현지 한인매체인 '아메리카k' 이상연 대표는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확산 중인 액트지오에 대해 "개인이 절세를 위해 만든 페이퍼컴퍼니"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한인 회계사 등을 상대로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액트지오는 임대료가 싼 공용사무실로 명목적인 주소를 만들어 개인이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비용처리를 목적으로 세운 유한책임회사(LLC)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액트지오 고문이 지난 주 국내에 입국해 기자회견을 열고 "10여 명의 직원이 전 세계에서 흩어져서 일하는 구조"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이 대표는 "'어느 작은 마을에 석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분석을 의뢰하면 과학자 몇 명이 팀을 짜서 분석해주는데, 대부분 지질탐사 장비를 갖춘 업체가 분석도 함께 제공한다"며 "(한국석유공사가 액트지오에 한 것처럼) 분석만을 따로 떼서 의뢰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액트지오를 '지질탐사 전문 부티크'로 소개한 것에 대해서도 "미국 메이저 석유회사에서 14년 동안 탐사분석을 전문으로 했던 한인 전문가를 취재했는데 '컨설팅 부티크'란 용어는 처음 들어봤다고 한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 대표가 접촉한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세계적인 석유회사들이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새로운 이론이나 신기술을 가진 외부 전문가와 단기간 계약하는 형태로 운영하며 이번처럼 여러 명이 팀을 짠 '부티크'를 고용하거나 계약하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액트지오가 미국에서 법인 등록을 한 '주업종'도 한국에 소개된 것과는 다르다고 짚었다. 그는 텍사스 주정부에 등록된 자료를 토대로 "사업 영역 내 주업종에 '직업 교육 및 관련 서비스'라고 돼 있고 부업종에 '지리컨설팅'이 있다"며 "한국 정부가 '원래 컨설팅이 주업종이고 부업종이 교육'이라는 것과는 정반대"라고 꼬집었다. 
(중략)
https://v.daum.net/v/202406101514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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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 직업학교였나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