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BYD가 1,000V 시스템 아키텍처와 셀-투-섀시(cell-to-chassis)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 전기 버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시리즈 전기버스 BYD C11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전기 버스 플랫폼 3.0'은 승용차에 적용된 플랫폼 기술을 반영한 것으로, 3세대 e-플랫폼 3.0으로 불린다.
신형 전기버스 플랫폼의 핵심 기술은 셀-섀시(CTC) 방식을 활용한 LFP(리튬철인산철) 배터리 통합으로, 블레이드 셀 배터리가 차축 사이의 평평한 섀시부분에 내장된다.
BYD는 e-버스 플랫폼 3.0의 최대 지원 용량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함께 공개된 첫 번째 시리즈 버스인 BYD C11에는 최대 593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신형 플랫폼은 1,000V 동력이 구동계, 충전 장치, 배전 및 에어컨을 구동한다. 이 플랫폼에는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전자장치와 새로운 7-in-1 열관리시스템이 통합됐다.
BYD는 이 시스템들은 전체 에너지 소비를 최대 18%까지 줄이고 저온 주행 거리를 50~80km 증가시키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플랫폼 버스에는 액티브 서스펜션(Active Suspension)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도 있고 BYD의 운전자보조시스템 2.0과 지능형 토크제어시스템(iTAC)도 통합됐다.
대시보드에 있는 비상 버튼은 긴급상황 발생시 차량을 안전하게 정지시키고, 주행 중 타이어 펑크 시 개입하는 차체 안정성 제어 기능도 갖고 있다.
BYD는 아직 전기모터나 충전 성능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C11 버스는 184kWh, 257kWh, 311kWh, 425kWh, 593kWh의 배터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BYD는 C11은 중국 테스트 기준 220km에서 최대 73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에어컨 작동 시 최대 부하 상태에서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