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尹 “최고 단계 파트너십”

이세훈 2024. 10. 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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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 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은 협력을 한층 도약시키기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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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정상 회의서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웅 쪼 모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마루프 아민 인도네시아 부통령, 샤나나 구스마웅 동티모르 총리. 2024.10.10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 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은 협력을 한층 도약시키기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 중시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한국 정부는 이행 2년 차를 맞이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중심으로 아세안과 협력의 공통 분모를 넓혀 나가겠다”고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교육과 투자 중심의 협력을 인공지능(AI) 환경, 스마트시티와 같은 미래 분야로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인적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세안과의 전략적 공조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방 군수 협력을 발전시키고 아세안의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번영을 일구어 나가는 여정에 대한민국이 늘 함께하겠다“며 ”아세안 국민과 함께 손잡고 더 밝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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