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 몇 시에 입금되어야 할까요?]
저는 첫 직장에서 7년간 근무를 했는데요.
당시 월급은 오전 9시면 입금이 되었습니다.
결혼 이후 이직한 직장에서도 월급날 당일 오전이면 칼같이 입금해 주셨어요.
저번에는 사장님 otp 카드가 문제가 있어서 현금으로 뽑아서 주신 적도 있으셨는데요.
항상 오전에 주셨고 혹여나 돈이 급하면 미리 땡겨서도 주시겠다고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신 분도 계셨어요.
그래서 저는 월급은 항상 오전에 들어오는 거라고 생각해왔는데요.

그런데 몇 달 전 이직한 이곳에서 참 기이한 일이 있었어요.
월급날이 5일이에요.
사실, 당일에만 들어오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저녁 7시가 되도록 입금이 안 되는 거 있죠.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같이 근무하는 mz 직원이 사장님께 카톡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 오늘 월세도 내야하고 카드값도 나가야 하는데 언제 입금이 될까요?
이렇게 보냈더니,
카드값나가는 날짜를 변경하세요.
라는 답이 왔다는 거 있죠.
그래서 월세 내는 날은 변경 안 된다고 하니...
아 그렇네요. 하면서 저녁 8시에 보내줬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덩달아 저녁 8시에 입금이 됐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일에만 들어오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긴 하더라고요.
전 늦어도 오후 2~3시쯤에는 보내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직원들도 한 달 동안 자신의 시간을 팔아 돈을 받는 건데, 무슨 갑질 하는 것도 아니고 오후 8시는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더군다나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 직원분께 물어보니 오후 9시에 월급이 들어왔다는 거 있죠...
명세서도 알아서 주지도 않아서 요청했는데,
왜 고등학교 때 받았던 꼬리표 같은 성적표 종이 아시려나요?
그렇게 칼로 잘라서 주는 거 있죠...
물론 좋은 점도 많은 회사이긴 한데 이런 부분에서 실망을 하게 되더라고요.
우리 이웃님들은 월급날에 몇 시에 입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같은 어려운 세상에 당일에만 들어와주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재직 중인 회사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날짜를 잊어버린 것도 아닌데 카드값나가는 날짜를 변경까지 하라고 하는 건 갑질 중의 갑질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어차피 저는 퇴사를 목표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 중이라 회사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지만,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앞으로 월급을 주는 사장이 된다면
당일 오전에 기분 좋게 줄 거 같아요.
한 달 동안 고생 많았다는 멘트도 함께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