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 K5 만큼 넓어" 기아 최초의 전기 세단 'EV4', 실내 제원 총정리

사진 : 기아 EV4 실내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브랜드 첫 전기 세단 'EV4'의 세부 정보를 공개한 가운데, 실내 디자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V4의 실내는 전장 4,730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2,820mm의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수평형 구조로 정돈된 깔끔한 실내 디자인으로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넉넉한 실내 적재공간과 함께 동급 최대 수준인 490L(VDA 기준)의 트렁크를 갖췄다. 특히 트렁크가 열리는 면적을 넓혀 적재 시 편의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내부에는 1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탑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며, 차량 조작 버튼을 최적 배치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켰다.
디스플레이 하단에 적용된 히든 타입 터치 버튼은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이 필요한 미디어 전원/음량 및 공조 온도/풍량 기능은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에어 벤트 아래에 물리 버튼으로 적용됐다.
아울러 기아는 EV4에 전방으로 80mm 확장 가능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적용해 1열 승객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콘솔 암레스트를 2열을 향해 수평으로 열 수 있는 '회전형 암레스트'를 기아 최초로 적용해 2열 승객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1열에 릴랙션 시트를 적용하고, 2열 시트 등받이의 각도를 최적화해 모든 탑승객이 한층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기아는 기아 최초로 EV4에 간단한 조작으로 시트 포지션과 조명 밝기를 전환할 수 있는 '인테리어 모드'를 적용해 고객이 주행 전후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기아는 현지 전략형 모델 EV4 해치백을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별 라인업 최적화로 EV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