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전 여친과 내 절친이 결혼을?…남성의 '반전' 선택은

하다임 인턴 기자 2025. 6. 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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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전 여자친구와 절친했던 친구의 결혼 소식을 접한 한 남성이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주말 전 여친과 제 친구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다른 친구들은 '결혼식 가서 깽판 치자', '바람 커플 축하 화환 보내겠다'며 위로해 주지만, 저는 사실 아무렇지도 않다"며 "오히려 속이 편하다. 이제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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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바람난 전 여자친구와 절친했던 친구의 결혼 소식을 접한 한 남성이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주말 전 여친과 제 친구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와 사귀던 여자친구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며 과거의 상처를 전했다.

A씨는 당시 두 사람에게서 깊은 배신감을 느꼈고, 분노와 혼란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이 결국 결혼에 이르자, 그는 "둘이 결국 인연이었고, 나는 어차피 헤어질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바람난 커플이 오래 못 갈 거라고 욕했지만, 결혼 사진을 보니 정말 행복해 보인다"며 "저런 웃음을 내 앞에서도 지은 적이 있었나 싶고, 나만 혼자 좋아했던 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A씨는 친구들의 위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른 친구들은 '결혼식 가서 깽판 치자', '바람 커플 축하 화환 보내겠다'며 위로해 주지만, 저는 사실 아무렇지도 않다"며 "오히려 속이 편하다. 이제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물론 둘을 용서한 건 아니고, 다시는 마주치기도 싫다"며 "아침부터 기분이 이상해 글을 써본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애는 어차피 짝을 찾는 과정일 뿐, 결혼했다면 둘이 인연이려니 해라", "인생에서 쓰레기 둘을 치웠다고 생각하자", "결혼 사진 찝찝해서 편히 보지 못하게, 결혼식 단체 사진 찍을 때 당당히 같이 찍어라", "보란 듯이 돈 많고 멋진 남자가 되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da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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