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출나 보이지 않던 사람이 어느 순간 자기 흐름을 만들고, 생각보다 빠르게 자리를 잡는 걸 보면 의외라는 생각이 듭니다.
운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뭘 잘하는지도 딱히 없어 보였는데도요.
그 사람들한테 특별한 공통점은 없지만, 관찰해보면 소소하게 반복하는 몇 가지 습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단한 결심이나 거창한 계획 말고, 그냥 평소처럼 하던 행동들인데 꾸준했던 거. 그 차이가 방향을 갈라놓습니다.
1. 망설이기 전에 손부터 댄다

“일단 해보고 생각하자.” 말은 쉽지만,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는 사람은 적습니다.
이 사람들은 누가 뭐라기 전에 뭘 하나 먼저 만들어 둡니다.
코딩을 배워볼까 고민할 시간에 무료 강의를 클릭하고, 영상 보면서 따라 적기라도 시작합니다.
다 모르더라도, 진짜 차이는 '언제부터 손을 움직였는가'에서 생깁니다.
딱히 준비된 건 없지만, 시작부터 밀어붙이는 속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2. ‘몰입’보다 ‘반복’에 강하다

한 번 확 몰입해서 다 해내려는 사람보다, 그냥 꾸준히 반복하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더 오래 갑니다.
이 사람들은 잘하려는 욕심보다는 버릇처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3줄이라도 글을 쓰고, 10분이라도 영어를 듣고, 운동화라도 신고 나갑니다.
제대로 하기보다는 놓지 않는 쪽을 택합니다.
3. 말없이 자리 지킨다

유난스럽게 자기 일 얘기하지도 않고, 티를 내지도 않지만 묵묵하게 이어갑니다.
큰일은 못 해도 제할 일은 해두는 스타일.성공을 노리는 게 아니라, 일단 버티는 데 집중합니다.
매일 결과는 없지만, 빠지지도 않아요.
그 자리를 꾸준히 지키다 보면 주변에서도 ‘아, 저 사람은 진짜 하긴 하네’ 하는 신뢰가 붙습니다.
4. 일정이 별로 흔들리지 않는다

‘이럴 땐 좀 쉬고, 저럴 땐 다시 해볼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생각보다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말에도 자기 루틴대로 움직이고, 갑자기 시간이 생겨도 흐름을 깨지 않습니다.
습관이 잡혀 있어서 그런 건데, 그렇게까지 하려고 애쓴 게 아니라, 그냥 생활 리듬을 자기가 조절하려고 계속 해온 겁니다.
5. ‘안 되는 날’엔 줄여서라도 한다

몸이 안 따라줄 땐 하루 종일 누워 있어도 괜찮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100을 못하면 30이라도 해두고 넘어갑니다.책을 다 읽을 수 없으면 한 챕터만, 글이 안 써지면 메모장에 키워드 몇 줄이라도 씁니다.
안 되는 날이 문제인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하고 넘어가는 날이 쌓이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6. 사람을 가린다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말 많은 사람하고는 거리를 둡니다.
불필요한 피드백이나 잔소리 섞인 조언에 감정 소모할 시간도 아깝거든요.
대신 자극이 되는 사람, 묵묵히 자기 일 하는 사람하고는 연락을 이어갑니다.
관계도 나름대로 정리해서, 내 리듬을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편입니다.
7. 남한테 알리기 전에
자기부터 확인한다

“요즘 뭐 해?”, “이거 준비 중이야.” 그렇게 말하기보다는, 그냥 조용히 먼저 해봅니다.
일단 몇 달 해보고, 어느 정도 흐름이 잡힌 다음에야 주변에 말을 꺼냅니다.
말 먼저 꺼냈다가 흥미가 식거나 흐지부지되는 경험을 많이 해본 거죠.
그래서 이 사람들은 보여주기보다 확인하기를 먼저 합니다.

대단한 능력 없이 시작한 사람들도, 이상하게 꾸준히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7가지 습관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던 일입니다.차이는 ‘그걸 계속했느냐’입니다.
작지만 끊기지 않는 행동이 결국 인생의 흐름을 바꾼다는 걸, 그들은 이미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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