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안 사오면 바보 취급"...태국 여행시 필수 쇼핑리스트 7
해외여행 시에는 준비해야 할 것들, 찾아보고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머리가 복잡해지는데요. 그 중에서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쇼핑입니다. 특히,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나 그곳에서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정리해서 쇼핑리스트를 작성해 놓으면 좋죠.
오늘은 오랫동안 보아도 질리지 않는 나라, 태국. 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거나 현지 구매 시 훨씬 저렴한 아이템 리스트를 뽑아 보았습니다.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안 사오면 바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얼마나 좋은 가격에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망고비누
진짜 망고를 반으로 잘라 먹기 좋게 칼집을 낸 것 같은 모양의 노란 망고 비누. 여자들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과일 비누인데요. 향이 워낙 강해 화장실에 두면 비누 하나만으로 기분 좋은 향이 가득해지고, 센스 있게 끈도 달려 있으니 차나 밀폐된 공간에 방향제로 사용해도 훌륭하죠.
사실 태국 내 유명한 아이템이지만, 만든 사람은 놀랍게도 한국인인데요. 여행사 직원이었던 한국인이 업무상 태국에 머물게 되면서 만들어 낸 아이템이죠. 보통 3개에 100바트 정도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선물용으로 구입하기에도 좋습니다.
와코루 속옷
속옷 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릴 정도로 국내에서도 매우 유명한 와코루 속옷. 와코루는 원래 일본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는 비너스보다 상위 모델로 취급될 만큼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 하나를 사려면 그 금액 또한 만만치 않아서 쉽게 살 수 없는 브랜드인데요.
하지만, 태국에서는 태국 현지 공장이 있기 때문에 거의 반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사오면 사올수록 이득인 것이 바로 와코루 속옷이죠.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심지어 길거리 자판에도 널어놓고 팔고 있어서 따로 와코루매장을 찾아갈 필요도 없죠.
건과일
우리가 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태국 건망고. 종류도 다양한 건과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오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그 종류도 너무 많아서 뭘 사야 할지 늘 고민이지만 그중에서도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바로 건망고입니다.
설탕 함유량이 낮은편이라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망고 자체에서 나오는 과즙과 달달함이 특징인데요. 맥주 안주로도, 출출한 시간 간식거리로도 최고! 개별로 포장되어 있고 묶음판매도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대량 구입해서 선물하셔도 좋습니다. 가격은 1봉에 2천원 정도.
왕실 꿀
태국 왕실 마크가 그려져 있는 튜브형 꿀은 태국 왕실의 공식 인정을 받은 꿀입니다. 특히 가짜가 없는 꿀로 태국여행 쇼핑리스트 안에 자리잡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는데요.
처음보는 사람들은 화장품 아니야? 라고 생각이 드는 튜브형 디자인으로 하나당 35바트(한화 1300원)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가격적인 면에서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뿐더러 튜브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휴대는 물론이고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좋아서 인기있는 상품입니다.
야돔
태국 어딜가나 팔고있는 국민 아이템이면서 태국 쇼핑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야돔. 평소 비염이 있거나 코가 잘 막힐 때 코 가까이 대고 숨을 깊게 들이 마시면 막혔던 코가 뻥 뚫리게 됩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직장인들에게나 운전 시 졸음이 올 때, 혹은 공부를 위해 집중력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아이템이죠.
태국에는 코에 꽂고있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인기 아이템인데요. 부피도 작아서 가져오기도 편해 선물용으로도 제격입니다. 사용방법도 간단하지만 그 효과만큼은 정말 대단하니 아직 한 번도 사용 해 본 적이 없다면 꼭 한 번 구입해 보시길. 가격은 개당 20바트(한화 760원)정도입니다.
덴티스테 치약
한국에도 많은 치약을 왜 태국에서 사냐 하겠지만, 한번 써 본 사람들은 다 엄지척 하는 덴티스테 치약. 사실 덴티스테 치약은 독일 제품이지만, 태국에서 만들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텐티스테 치약에는 스위스 비타민C랑 쳔연감미료 자일리톨이 함유되어 있어 양치 후 매우 상쾌함을 주면서 입 냄새를 유발하는 요인을 확실히 제거해 구강 건강에도 효과적인데요. 한국에 올리브영에서도 판매되고, 종종 홈쇼핑 채널에서도 많이 보이지만 태국에서 선물로 덴티스트 치약을 사 가면 필요없는거 줬다는 말은 안 들을 겁니다. 가격은 하나당 150바트(한화 6천원)정도.
썬 실크
태국 방문 시 여자들이 꼭 사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썬 실크 헤어팩입니다. 썬실크는 1964년에 만들어진 태국의 헤어 전문 브랜드인데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며 좋은 품질로 일명 '물미역 머리'를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유명하죠.
고가의 트리트먼트를 사용해도 개선되지 않던 머릿결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효과와 향까지 1석 3조의 제품이라는 후기들이 온라인상에서 많이 퍼지면서 여자들의 뷰티 관련 쇼핑 리스트 중 빠지지 않는 품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극손상모를 위한 제품으로 오렌지색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하니 태국 여행 때 한번 쯤은 구매해보시면 어떨까요? 가격은 135바트(한화 5400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