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여자 선수’ 챗GPT에 물어보니 “세리나 윌리엄스”

이진주 기자 2023. 6. 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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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 선정

‘테니스계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사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꼽은 역대 최고의 여자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NBC스포츠는 4일 “챗GPT에 역대 최고의 여자 선수를 물어본 결과 윌리엄스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1999년 US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20년 넘게 세계 최고 선수 자리를 지켰다.

윌리엄스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차례 우승해 이 부문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는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을 달성한 선수다.

2017년 호주오픈에서는 임신 초기에도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딸을 낳고 코트에 복귀한 2018년과 2019년에는 윔블던,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챗GPT가 뽑은 역대 여자 선수 2위는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다. 바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관왕에 올랐고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 19개를 휩쓸었다. 3위는 육상 선수 재키 조이너커시다. 그는 1988년 서울 올림픽 7종 경기와 멀리뛰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7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위와 5위에는 축구 선수 마르타와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이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육상 선수 앨리슨 펠릭스, 골프 선수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 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시, 육상 선수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 테니스 선수 슈테피 그라프가 선정됐다.

톱10에 든 선수들을 종목별로 살펴보면 육상 3명, 테니스 3명, 체조와 축구, 격투기, 골프가 1명씩이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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