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아버지 만났는데 장례식장도 안 갔다는 탑배우

조회수 2024. 5. 16. 11: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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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연기 경험을 쌓았고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입문했습니다. 공채 탤런트에 뽑혔을 당시, 동시기에 다른 방송사에서 공채로 뽑혔던 장동건, 이병헌과 함께 3대 꽃미남 배우라고 불리며 기대주로 드라마 주인공으로 뽑혔으나, 연극톤을 못 고쳐서 조기하차 당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성동일은 은실이, 야인시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8,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시리즈와 추노, 괜찮아 사랑이야, 보좌관, 시지프스: the myth,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브, 커튼콜 등과 영화 수상한 그녀, 탐정: 더 비기닝, 청년경찰, 탐정: 리턴즈, 안시성, 담보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성동일은 14살 연하 아내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인생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 인생작은 집사람을 만나고 아이들을 낳은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사생아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오면서 아내와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 셋을 낳았다"라며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이들이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할 때 가격 생각하지 않고 '먹어'라고 말할 때다. 다른 게 있어 봐야 뭐가 있겠냐"고 털어놨습니다.

성동일은 한 예능에서 불우했던 가정사와 함께 아버지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나는 부모님이 원치 않는 아이였다. 그래서 8살 터울의 누나가 남의 집 일을 하며 나를 키웠다. 10살 때 어머니가 아버지와 합치면서 호적이 생겼는데 학교도 초등학교 3학년 때 들어갔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어머니가 내 호적 때문에 아버지께 ‘합치자’고 했기에 늘 가정불화가 있었다”며 “아버지는 나를 원망하며 미워했다. 만난 다음 날부터 맞았다. 보다 못한 동네 사람들이 나를 피신시키기도 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숙연케 했습니다.

성동일은 “아버지를 20년간 안 보고 살다 4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그가 너무 미워 장례식장에 안 갔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한 성동일은 “알고보니 아내가 아버지의 장례식에 다녀왔다더라. 그때 아내가 나에게 ‘아버지의 삼우제와 제사를 모시고 싶다’고 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아내가 제사를 모시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MBC 가족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성동일의 딸 성빈(15) 양의 무용 콩쿠르에 참가한 모습이 전해지며 “벌써 이렇게 컸나. 세월 빠르다” “와, 빈이 못 알아보겠다” “얼굴은 그대로인데 언제 저렇게 컸지”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성동일은 하정우, 여진구와 함께한 영화 ‘하이재킹'이 6월 21일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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