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프로코어 챔피언십 1R 공동 54위…이민우 9위, 김성현 81위

권준혁 기자 2024. 9.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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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38)이 우승의 추억이 있는 무대에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향해 뛰고 있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 북코스(파72·7,123야드)에서 열린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우승상금 108만달러) 첫날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를 엮었다.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공동 9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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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배상문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배상문(38)이 우승의 추억이 있는 무대에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향해 뛰고 있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 북코스(파72·7,123야드)에서 열린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우승상금 108만달러) 첫날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를 엮었다.



 



1언더파 71타로 맥스 호마, 웹 심슨, 김찬, 마이클 김, 더그 김(이상 미국) 등과 두터운 공동 54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 데이비스 립스키(미국·7언더파 65타)와는 6타 차이다.



 



배상문은 8번홀(파4)과 11번홀(파3) 보기로 뒷걸음질했으나, 12번홀(파5)에서 약 1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려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13번홀(파4)에선 3.2m 버디를 잡아 '언더파'를 써냈다.



 



배상문은 10년 전인 2014년 10월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대회 정상을 밟으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바 있다.



 



프로코어 챔피언십은 올해 예정된 8개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 중 첫 번째 대회다. 페덱스컵 랭킹 51위 이하의 선수들은 가을 시리즈를 통해 포인트를 누적하게 되고,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 종료 이후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페덱스컵 랭킹 113위로 본 대회에 출격한 김성현(25)은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바꿔 공동 81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111위로 나온 이경훈(32)은 5타를 잃어 단독 141위에 그쳤다.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공동 9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60위다.



 



디펜딩 챔피언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3언더파 69타, 공동 2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스폰서 초청 선수로 참가한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루크 클랜턴(미국)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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