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원으로 겨울 별미를 만끽? 상상 초월 미식 축제의 등장
소금강 계곡에서 만나는 동치미 축제
겨울의 맑고 청명한 계곡을 배경으로 특별한 미식 체험을 하고 싶다면 강원도 강릉의 ‘맑은물 소금강 계곡 동치미 축제’를 주목해야 한다.
맑은물 소금강 계곡 동치미 축제는 강릉시 연곡면 소금강 마을에서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며,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 속 체험과 맛있는 음식을 결합한 독특한 축제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소금강마을 에코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참가비 팀당 2만 원으로, 1팀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참가자들이 전통 방식으로 직접 동치미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팀당 두 개의 무와 절인 무 1kg, 고급 락앤락 용기(4L)를 제공받아 동치미를 담아 갈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동치미 국물 제조용 과일류, 찹쌀품, 천일염 등 필요한 재료를 일체 지원해 주기 때문에 손쉽게 차가운 동치미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체험 후에는 막국수 식사권(8,000원 상당)과 커피 핸드드립 체험도 제공되어, 추운 겨울날씨 속 따뜻한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소금강 마을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산지 마켓이 함께 열려, 갓 수확한 무, 배추 등 약 15종의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산지 마켓은 도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하며, 많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곳의 관광지인 소금강 계곡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절경 중 하나로, 그 자체로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강원도 8경에 속하는 소금강 계곡은 마치 금강산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특히 겨울철 맑은 계곡 물과 어우러지는 경관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이 즐비한 소금강의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음식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다양한 전통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겉절이 김치, 맷돌두부 등 겨울철 별미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도심 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강원도 농촌의 문화와 음식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동치미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소금강 마을 에코센터(033-661-0401)로 예약과 문의를 할 수 있다.
계곡의 맑은 풍경과 함께하는 동치미 만들기 체험, 신선한 농산물 장터, 그리고 전통 음식 체험까지, 가족과 함께 따뜻한 겨울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