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차장 노렸다…문 안 잠긴 차량만 골라 금품 훔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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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수천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주차장에서 차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30회에 걸쳐 5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 8시께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서 금품을 훔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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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수천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주차장에서 차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30회에 걸쳐 5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여행객들이 비행기 탑승 준비 등으로 경황이 없어 차량문을 잠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렸다. 그리고 공항 주차장을 돌며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승용차를 대상으로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한 뒤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파악됐다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 8시께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서 금품을 훔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확인된 피해 외에도 또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을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용객들은 차 안에서 잃어버린 물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공항 주차장 이용시 차량 문 잠금 여부를 꼭 확인하고 귀중품은 되도록 차 안에 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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