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하고 향긋한 꿀은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꿀이라도 음식 궁합을 잘못 맞추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꿀과 상극인 대표적인 음식 세 가지를 알아보자.
건강식처럼 보여도 위험한 조합, 두부와 꿀

두부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 덕분에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꿀과 함께 섭취할 경우에는 문제가 생긴다.
꿀 속 유기산이 두부의 단백질과 결합해 변성 침전물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청력 저하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보기에는 건강해 보여도 실제로는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조합이다.
꿀의 ‘찬 성질’과 부추의 ‘열성’이 부딪히면

부추는 따뜻한 성질의 대표적인 식재료로, 마늘처럼 알싸한 맛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꿀과 함께 먹으면 체내 균형이 깨질 수 있다.
꿀이 차가운 성질을 띠기 때문이다.

두 성질이 상반되는 식품을 동시에 섭취하면
소화기관이 부담을 받게 되어 복통이나 설사, 구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홍차 속 타닌이 꿀의 철분을 가둔다

홍차에 꿀을 넣는 습관도 피하는 편이 좋다.
홍차에는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꿀 속의 철분과 만나 ‘타닌철산’이라는 물질로 변한다.

이 물질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 버리기 때문에 꿀의 영양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단맛을 더하기 위한 선택이 오히려 영양 손실과 맛 저하를 부를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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