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연출' 조롱 가해자 구속…이 대통령 "조작정보 유포 지속적으로 엄벌"

윤정환 기자 2026. 1. 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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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조롱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인면수심"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700여 건의 조작 콘텐츠를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대통령 지시로 신설된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에서 나온 첫 구속 사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인면수심도 아니고 참사 유가족에게 이게 무슨 짓인가"

이태원 참사를 조롱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6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A씨는 참사가 일어난 직후부터 인터넷에 영상과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조작, 연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희생자를 두고 '마약 테러'라거나 '시신은 리얼돌'이라는 입에 담기 힘든 허위 사실도 포함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런 식의 허위 주장이 담긴 영상과 게시물은 700여 개.

이유는 '돈'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영상에 후원 계좌를 노출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속은 지난해 7월 출범한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의 첫 번째 구속 사례입니다.

경찰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고소장을 접수하자 6개월간 집중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재범의 위험성, 사안의 중대성을 이유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 영장을 받아들였습니다.

경찰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악의적인 조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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