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포르쉐코리아가 e스포츠 매니지먼트 기업 DRX와 공식 스폰서십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DRX와 스폰서십을 체결한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2027년까지 DRX와의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스폰서십 연장을 통해 DRX가 운영 중인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과의 기존 협업뿐만 아니라 산하의 여러 팀들을 지원하며 e스포츠 마케팅을 한층 더 확대할 계획이다.
포르쉐 측은 "'드리븐 바이 드림(Driven by Dreams)'이라는 브랜드 모토를 기반으로 한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 잠재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타이칸과 마칸 일렉트릭 등 전동화 포트폴리오로 대표되는 혁신을 중심으로 DRX의 글로벌 팬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DRX의 유니폼 전면부에 공식 스폰서 로고를 노출해 경기는 물론 DRX의 라이브 방송, 시즌 그리팅,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규모 해외 팬들과 접점도 마련한다.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DRX와의 파트너십은 미래 세대와 소통하며 브랜드 철학을 공유할 소중한 기회"라며 "확장된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포르쉐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아이코닉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DRX의 박정무 대표는 "DRX의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도전 정신과 포르쉐의 혁신적 가치가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어 기쁘다"라며 "DRX는 포르쉐코리아와 장기간 이어온 끈끈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우수한 성적과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에게 독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플레이 슈팅 게임 '오버워치 2'와 협업해 서울 영등포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e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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