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했던 폭염도 끝…주말 최대 300㎜ 비 쏟아진다

이강준 기자 2024. 9.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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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2일까지 강원 동해안·산간 지역에는 300㎜ 이상, 경남 남해안에는 2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중부 지방에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며 오늘 밤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전망됐다.

비는 오는 22일 오전 중서부 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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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20일 광주의 한 도로에 빗물이 흐르고 있다. 2024.9.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오는 22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14호 태풍 '풀라산'이 중국에서 남해안으로 이동하면서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수시 브리핑을 열고 "풀라산이 중국 남부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 점차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2일까지 강원 동해안·산간 지역에는 300㎜ 이상, 경남 남해안에는 2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25m 이상, 내륙에도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전망됐다. 이 기간 서울 등 내륙에도 많게는 120~150㎜가 예상됐다.

중부 지방에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며 오늘 밤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전망됐다.

비는 오는 22일 오전 중서부 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겠다. 제주도는 같은날 밤까지도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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