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줄 안 서고 유명 빵집 빵 먹는 법

베이커리 메뉴 10

우리나라 빵은 외국의 그것에 비해 맛이 없다는 것이 오랜 시간 동안의 통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제빵 분야에서 한발 앞선 위치에 있던 곳들의 빵에 비해, 국내 제품들의 수준이 많이 상향된 상황이다. 맛있는 빵을 찾아 전국의 빵 마니아들은 오늘도 베이커리 맛집 오픈런을 준비한다. 지금부터는 오프라인에서 빵 맛집으로 소문난 명소의 제품 중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해 가정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것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소금집 잠봉뵈르 샌드위치

소금집은 수제 가공육을 만드는 공방이다. 2016년 작은 작업실에서 시작된 소금집은 좋은 고기와 재료를 엄선해 숙성, 발표, 포장한다. 소금집의 제품들은 ‘소금집 델리’를 통해 빵과 요리로 공급되고 있다. 소금집 델리의 대표 메뉴로는 프랑스 국민 샌드위치로 불리는 ‘잠봉뵈르 샌드위치’다. 소금집의 잠봉 햄과 프랑스산 버터를 더해, 소프트 바게트를 활용해 만드는 제품이다. 가격은 8,900원이다.


노티드 크림빵

노티드는 톡톡 튀는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저트 카페다. 베이커리 맛집 오픈런의 사실상 원조라 볼 수 있는 곳으로, 지금은 편의점 등지에서 다양하게 콜라보된 제품들로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노티드의 시그니처 도넛을 크림빵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국산 원유를 사용하고 버터를 사용해 풍미를 한층 살린 메뉴로, 우유 생크림빵과 바닐라 크림빵의 두 종류를 고를 수 있다. 3개 묶음 팩의 판매가는 11,500원이다.


올드페리도넛 시그니처 세트

올드페리도넛은 서울 3대 도넛 맛집으로 흔히 거론되는 곳이다. 뉴욕 고메 도넛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도넛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올드페리도넛의 인기 메뉴를 모아 담은 시그니처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쫀득한 도넛 빵 속에 다양한 크림을 채운 제품들이다. 매장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피스타치오 도넛, 클래식한 보스톤 크림 도넛 등 4가지 종류가 담긴 세트로, 가격은 19,000원이다.


도제 촉촉한 생식빵

도제식빵은 식빵 전문 브랜드로, 고유의 탕종법과 배합비로 쫀득하고 촉촉한 생식빵을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도제 촉촉한 생식빵’은 매장에서 활용된 레시피로 부드럽고 폭신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일반적인 두께의 1.5cm 슬라이스 제품과 묵직하게 썬 2cm 슬라이스 제품의 두 가지 중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온라인 판매가는 2종 모두 동일하게 6,990원이다.


감자밭 감자빵 오리지널

카페 감자밭은 춘천 감자빵의 원조로 꼽힌다. 감자빵 카페의 대표 메뉴인 감자빵은 온라인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막 밭에서 캔 감자를 닮은 모양의 빵으로, 쌀가루로 만들어 쫄깃한 빵피 속에 포슬하게 삶아서 으깬 감자를 가득 넣었다. 달달한 맛을 지닌 로즈 감자와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설봉 감자를 주 재료로 만들었다. 냉동 상태로 배송되는 제품이다. 5개가 든 한 박스의 판매가는 16,500원이다.


겐츠베이커리 블루밍 갈릭

겐츠베이커리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베이커리로, 지금은 부산의 유명 빵 맛집으로 꼽히는 곳이다. 온라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겐츠베이커리의 ‘블루밍 갈릭’은 동그란 바게트 볼을 향긋한 마늘 스프레드와 부드러운 크림치즈로 가득 채운 마늘빵이다.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진 모습이 특징이다. 반조리 상태로 배송되기에, 에어프라이어로 데워서 먹으면 된다. 가격은 개당 5천 원이다.


아우프글렛 크로플&아이스크림 스페셜 세트

아우프글렛은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이자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금호동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크로플이 꼽히는데, 온라인에서도 이곳의 크로플이 메뉴로 공급되고 있다. ‘아우프글렛 크로플&아이스크림 스페셜 세트’라는 이름의 본 제품은 매장과 동일한 크루아상 반죽으로 만든 크로플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구성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7,500원이다.


파스키에 라즈베리 타르트

파스키에는 프랑스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연예인 최화정이 소개한 메뉴로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파스키에의 ‘라즈베리 타르트’는 고소한 타르트지 위에 새콤한 베리가 가득 올라간 제품이다. 라즈베리 특유의 식감이 더해져 먹는 재미가 있으며, 슈가 파우더를 살짝 뿌리면 보기에도 훨씬 먹음직한 외관으로 완성된다. 타르트 2개가 든 구성의 판매가는 8,800원이다.


아우어베이커리 플레인 바스크 치즈케이크

아우어베이커리는 2016년 7월 압구정동에 처음 문을 연 이후, 점차 매장을 늘리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다. 도산분식으로 유명한 CNP FOOD의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아우어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는 것은 태운 치즈의 그윽한 풍미가 매력적인 ‘바스크 치즈케이크’로 꼽힌다. 지나치게 달지 않기에 달지 않은 디저트를 선호하는 이들도 즐길 만한 메뉴로, 온라인 공간에서 9,100원의 판매가로 만날 수 있다.


로와이드 소금빵

최근 베이커리 시장에서 새삼 주목을 받는 메뉴로 ‘소금빵’을 꼽을 수 있다. 로와이드는 소금빵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로, 시그니처 메뉴 또한 소금빵이다.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 만날 수 있는 로와이드 소금빵은 특유의 풍미와 짭조름한 맛이 잘 구현된 메뉴로, 독일에서 가장 인정받는 버터인 마르켄 버터를 함유하고 있어 풍미가 뛰어나다. 소금빵(2개 6,200원), 후추치즈 소금빵(2개 7,500원), 트러플 소금빵(2개 7,900원)의 3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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